전 세계 25개 나라에 석유제품을 수출한다?
안녕하세요. GS칼텍스 업무홍보기획팀 투덜이입니다. ^^ 오늘은 간단한 문제 하나 낼게요. 아래 언급된 나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대만,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파푸아뉴기니, 케냐, 미국, 브라질, 페루, 칠레, 아랍에미리트,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다양한 지역의 나라들이 섞여 있어 공통점을 쉽게 찾기 어려우실 겁니다. 정답은 GS칼텍스에서 생산한 석유제품을 수입해 간 나라들입니다.
지난해 GS칼텍스의 석유제품이 수출된 나라는 총 26개국으로 아시아는 물론 중동, 유럽을 거쳐 남미까지 전 세계 모든 지역에 걸쳐 있습니다. 올 1분기에도 이미 19개국에 석유제품을 수출하였습니다.
조금은 놀라셨을 겁니다. 국내 석유제품이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는 사실에. 현재 국내 정유사들은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으며 주유소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비중은 20% 내외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시 수출이야기로 돌아가서. 자~ 그렇다면 이 나라 중에서 GS칼텍스의 석유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GS칼텍스 석유제품, 어느나라에 많이 팔았나?
쉽게 답을 찾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바로, 중국입니다. 거대한 영토와 인구 그리고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장 등으로인해 석유제품의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자국에서 생산하는 석유제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주변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GS칼텍스가 생산한 석유제품을 약 27억불(원화로 환산할 경우 대략 약 3조원)어치나 구매했습니다. GS칼텍스가 석유제품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의 약 1/3 규모입니다. 어마어마하지요?
그럼 2위는 어디일까요? 싱가포르입니다. 다소 의외인가요?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오일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석유제품 거대 거래시장입니다.
따라서 최종 수입국이 아니라 중간 기착지로 1차 수출되어 다시 다른 나라로 재수출되는 곳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GS칼텍스가 수출하는 물량 중 약 1/8 정도를 싱가포르가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해 3위국과 4위국은 어디일까요? 비행기로 10시간 이상 날아가야 하는 미국과 칠레입니다. 미국이 석유제품을 수입한다는 사실도 신기하고 남미의 칠레에서 우리나라 석유제품을 수입하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죠?
일단 미국은 휘발유 최대 소비국입니다. 미국의 휴가시즌, 여름이 돌아오면 전 세계 휘발유가격이 들썩입니다. 그만큼 엄청난 양을 소비하기에 미국에서 생산하는 제품만으로는 내수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GS칼텍스가 미국에 수출하는 주력 제품은 항공유입니다. GS칼텍스가 수출하는 항공유 중 1/3 이상이 미국으로 수출됩니다. 이는 미국 현지 공항에 수출판로를 개척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남미의 칠레는 한-칠레 FTA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2004년 한-칠레 FTA이전에는 석유제품에 대한 관세로 인해 칠레는 주변국을 통해 석유제품을 수입해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FTA 이후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국내 정유사들이 차근차근 FTA를 미리 준비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004년 이후 칠레 경유 수출물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칠레 전체 경유소비량의 약 7.7%를 한국산 경유가 담당하였습니다. 한국산 경유 중 70% 정도가 GS칼텍스 제품입니다.
2011년 1분기 수출현황은?
올 1분기 GS칼텍스의 석유제품 수출현황을 보면 1, 2위는 순위변동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3위부터는 순위가 요동쳤습니다.
먼저, 3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3위는 가깝고도 먼 나라 바로 일본이었습니다. 지난 3월, 거대한 쓰나미로 인해 일부 정유공장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면서 석유제품에 대한 공급부족 현상이 생겨 국내정유사들이 우선적으로 석유제품을 공급했기 때문입니다.
GS칼텍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일본에 약 1억 1천만불 정도를 수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이미 지난 한해 판매금액의 3배가 넘는 3억 4천만불을 수출했습니다.
4위는 브라질이 올라왔습니다. 지난해까지 칠레가 GS칼텍스의 남미 주요 수출국이었다면 올해는 브라질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1년 GS칼텍스 수출물량, 작년에 비해 얼마나 늘까?
지난해 1분기 GS칼텍스의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2,210만배럴, 금액으로는 2조원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는 물량으로도 20% 이상 늘어났으며 금액으로는 이미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경유와 등유의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는 지난 2004년부터 5조원이 넘는 투자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GS칼텍스가 수출하는 석유제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경유입니다. 지난해 전체수출물량 중 경유의 비중이 39% 정도였습니다. 최근 두바이유가 117불인 반면 경유는 133불에 거래되고 있으니 경유 같은 값비싼 제품을 더 많이 수출해서 외화벌이를 해야겠죠?
GS칼텍스는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6%를 넘어섰습니다. 수출비중은 앞으로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내수공급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공략을 하고 있는, 수출역군 GS칼텍스를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