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동아 新에너지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대학생 후기] 유진홍 학생

화석연료의 고갈문제, 탄소배출에 의한 환경문제 그리고 핵연료의 위험성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 및 GE사의 해결방안

대학교 진학을 할 당시에 원자력 에너지에 관심이 많았지만 대학교에 와서야 화석연료의 고갈문제, 탄소배출에 의한 환경문제 그리고 핵연료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발전방식과 다른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라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신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에 대한 지식을 공부하면서 앞으로의 에너지 산업의 방향을 파악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2017 신에너지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는 대학 전공을 통하여 배웠던 기존 에너지의 문제점들을 한번 더 강조해주었습니다. 특히 2015년 파리 협약을 통하여 모든 국가의 탄소배출감소를 의무화 하였고 이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확대를 강조하였습니다. GE사에서는 디지털 최적화를 통한 기존 발전방식을 좀더 효율적이고 환경적이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 후에 저비용 에너지 저장과 저렴한 태양열의 결합 그리고 Energy Mix 등 균형 잡힌 에너지안보를 확립하기를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Energy mix와 디지털 최적화는 현재 탄소배출감소는 할 수 있지만 화석연료의 고갈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고 단기간의 계획으로는 좋지만 장기간으로는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기업별 성공사례

한국에너지공단은 4가지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시민 참여를 통한 신재생 프로젝트 활성화와 규제완화 그리고 보조금 지원율 상향을 통한 보급 증대입니다. 태양 전지의 문제점인 비싼 설비를 더욱 지원하는 것으로 문제해결을 하려고 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점점 설비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아직까지 이론적 효율이 최대 12%인 것을 감안 하면 아직은 설치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ESS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특례 요금제와 전기차의 충전요금 인하, 충전소 설치 확대입니다. 하루에 시민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많은 부분이 이동수단이기 때문에 전기차의 지원 증대와 ESS산업 활성화는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는 정부의 재정을 투자하여 융합기술을 활성화 하고 에너지 산업 전용 금융 삼품을 출시하는 등 민간투자의 접근을 쉽게 할 계획입니다. 현재 금융권을 보면 이윤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너지 산업 전용 금융 상품이 많은 이윤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면 단기간에 많은 투자자를 구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국내기업을 통해 연구개발 한다면 에너지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를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수출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직까지 재생에너지를 가지고 사용량의 적은 양을 채우고 있습니다. 또 재생에너지의 설치는 환경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태양 전지,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는 한국에서 많은 양을 채워주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수출품목으로는 가망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성SDI는 전기 자동차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세계의 전기자동차 시장을 소개하고 전기 자동차의 문제점으로 언급되던 주행거리가 ESS개발을 통하여 이제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충전시간, 충전비용의 문제 해결 방안도 제시하였습니다. 또 전기자동차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에너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따라서 ESS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중심산업이 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ESS는 남는 전력을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밤낮의 전력요금의 차이를 평균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고 블랙아웃과 같은 전력 부족을 막을 수 있는 방안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GS칼텍스에서는 산업바이오를 언급하여 기업내의 산업바이오 공정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강조 하였습니다.

현대 자동차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하였습니다. 연료전지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집중이 되었습니다.

먼저 연료전지 자동차가 초기에 소형차에서 시작이 되었는데 현재 SUV와 같은 중형차 까지 확대 되었습니다. 현재 도요타의 미라이, 혼다의 클라리티와 같이 소형차를 먼저 개발한 자동차 기업을 재치고 현대 자동차가 선두를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자동차는 자사의 i35를 언급하면서 연료전지 자동차의 시스템을 설명하고 자동차 안의 연료전지를 통하여 집의 전력을 공급하거나 아웃도어에서의 전력사용 그리고 전기자동차충전을 하는 등 이동하는 발전소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는 부피가 작고 효율이 큰 발전기 라는 이론적인 것을 실제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 공기 필터를 사용하는 것과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것이 물과 산소인 것을 이용하여 미세먼지가 가득한 공기를 청정하고 이를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따라서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는 한국에서 연료전지 자동차가 보급되는 것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K증권에서는 유가의 상승, 하락은 주기를 가지고 있고 평균적으로 10년이상인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집권으로 인한 유가의 하락을 언급하였습니다. 화석연료의 고갈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유가의 상승과 하락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대체 에너지산업의 투자 계획이 빠진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에너지 시장이 여러 방면에서 변하고 있으며 S/W적인 기술혁신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또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를 스스로 생산하는 빛가람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빌딩 등을 언급하였습니다. 일본의 수소 단지 그리고 한국에 에너지 자립섬의 예시를 떠올리면서 이해가 쉬웠고 엔지니어로서 S/W적인 기술도 중요해 지고 있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