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상상만 해도 들뜬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기도 하는데요. 작은 상처가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에 휴가철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 꼭 기억해두세요!
해파리에 쏘였을 때
해파리에 쏘였을 때 발진과 통증,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구토와 설사, 복통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과 의식불명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바다에서 물놀이 중 따끔하게 무언가 쏘였다고 느껴지면 즉시 나와 상처 부위를 확인합니다. 해파리의 촉수가 보이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있다고 해서 차가운 생수나 수돗물로 씻으면 독이 살 속으로 파고들 수 있습니다. 장갑을 끼고 해파리의 촉수를 조심스럽게 떼어내고(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마세요!)바로 상처 부위를 바닷물로 세척합니다.
귀에 물이 많이 들어갔을 때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손으로 후비지 말고 면봉이나 거즈로 귀의 입구 부위만 살짝 닦아냅니다. 그다음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쪽으로 하고 따뜻한 곳에 누워 있으면 물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그래도 귀에서 물 소리가 나고 멍하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하게 된다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치료를 해주세요.
벌레 또는 뱀에 물렸을 때
벌레에 물렸을 때는 기본적으로 얼음 냉찜질을 하고 암모니아수나 우유를 바르세요. 만약 전신 쇼크나 알레르기 같은 심각한 상황일 경우 즉시 병원을 가도록 합니다.
또한 뱀에 물렸을 경우 상처에 입을 대고 독을 빨아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물린 부위에서 10cm 정도 위쪽을 끈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1차적으로 방지하고 환자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강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쓰러졌을 경우,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체온이 내려갈 수 있도록 시원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땀을 많이 흘려 일사병이 왔을 때는 환자가 정신을 차리면 소량의 소금을 탄 물을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휴가철 응급상황 시 꼭 알아두어야 할 전화번호
119는 국내 어디서나 통용되는 안전신고 번호! 가장 가까운 소방서에서 출동하기 때문에 가장 빠른 응급처치가 가능합니다. 또한1339번호는 전국 12개의 응급의료전도 센터에서 응급 상담사가 24시간 대기하며 응급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처치법을 알려주고 구급차를 연결해줍니다. 또한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를 하는 병원이나 약국을 안내해주니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