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휴일이 주말과 겹쳤을 때, 쉴 수 없었던 그 하루가 참 아쉬웠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대체 공휴일’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2019년 달력에서는 일부 공휴일들이 주말과 겹쳤는데도 다음날 쉬지 않는 경우가 보입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다른 휴일과 겹칠 경우에, 다음 날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즉, A 공휴일이 B 공휴일과 날짜가 동일할 때, 다음 날을 공휴일로 하루 더 지정해준다는 의미이죠.
사람들은 흔히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면 평일로 미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생각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공휴일과 주말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죠.
국가에서 공휴일로 지정한 날은 일요일, 1월 1일, 국경일(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설날 및 추석 연휴 3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현충일, 크리스마스입니다. 즉, ‘일요일’도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대체공휴일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추석은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추석 연휴는 9월 12일 목요일부터 14일 토요일까지인데요, 토요일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체공휴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공휴일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날은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설/추석 연휴 3일과 어린이날에만 적용됩니다.
올해 5월 12일 석가탄신일은 일요일이지만,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 날이기 때문에 월요일에 공휴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대체공휴일은 관공서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휴일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민센터가 관공서에 속하죠. 사기업의 경우 사내 규정에 따라 쉬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대체공휴일의 정확한 개념과 적용되는 공휴일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조금 복잡할 수도 있는 정보인데요, 아래 네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다른 휴일과 겹칠 경우에, 다음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2.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공휴일은 설/추석 3일 연휴와 어린이날이다.
3.토요일은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공휴일이 토요일과 겹쳤을 경우엔 적용되지 않는다.
4.관공서는 의무 휴일이며 사기업의 경우 사내 규정에 따른다.
5월 6일, 1번의 대체공휴일이 있는 2019년의 휴일을 만끽하기를 바라는 GS칼텍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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