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조금 지루해 보일진 모르겠지만,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집돌이, 집순이들의 휴가는 조금 특별합니다.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즐길 수 있는 그들만의 취미가 있기 때문인데요.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에 집 밖을 벗어날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면 올해는 집에서 휴가를 보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집돌이, 집순이들만의 즐거운 휴가비법을 소개합니다!
1. 피포페인팅: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
‘컬러링 북’이 유행하던 그 시절, 고상하게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겠다며 색을 칠했지만 이상하게 내가 색만 칠하면 그림이 망쳐지는 듯한 기분, 느껴보신 적 있으시죠? 그런 분들을 위해 새로운 미술DIY 상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피포페인팅’인데요. 색이나 그림에 일가견이 없어도 그림에 적혀진 숫자에 해당하는 물감을 칠해주기만 하면 아주 간단하게 유화작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2. 미니어처 : 조물조물 하다 보면 귀여운 미니어처가 뚝딱!
미니어처 만들기는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취미입니다. 작은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꽤나 고생스럽긴 하지만, 완성했을 때의 그 짜릿한 쾌감만큼은 너무나 크거든요. 특히, 최근에는 ‘가루쿡’, ‘포핀쿠킨’ 등 비 전문가를 위한 간단한 미니어처 만들기 도구 등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때우기로는 안성맞춤이죠. 일부 미니어처 제작 상품은 실제로 먹을 수도 있으니, 시간도 때우고 간식도 먹고!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아닐까요?
3. 페이퍼커팅 : 종이와 칼로 그리는 그림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유정선배가 즐겼던 바로 그 취미, 페이퍼커팅은 도안대로 종이를 잘라내어 멋진 문양을 만들어내는 공예 중 하나입니다.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인고 끝에 문양을 완성하고 나면 활용도가 좋아 최근에는 선물용 인테리어 소품이나 수제카드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합니다. 정성이 엿보이는 선물인 만큼, 받는 사람도 기분 좋게 받을 것 같네요.
4. 테라리움 : 집돌이와 집순이를 위한 완벽한 가드닝!
테라리움은 작은 유리그릇에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리병 모양에 따라서, 또 식물에 따라서 다른 분위기의 테라리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인데요. 작은 공간에서나마 파릇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힐링족’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집 안에 예쁜 정원을 만든다는 것도 좋지만, 식물을 기르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안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휴식이 필요하셨던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취미랍니다.
지금까지 집돌이, 집순이들이 집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여러분과 맞는 취미를 찾으셨나요? 유난히 덥고 짜증나기 쉬운 여름이지만 나만의 힐링 취미를 즐기며 극복하는 것도 올 여름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모두 건강한 여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