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어두운 색보단 밝은 색상의 옷을 많이 입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새하얀 옷이 많은데요! 흰색 옷은 입을 땐 시원해보이지만, 얼룩이라도 생기면 세탁하기 난감하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죠.. 오늘은 이런 다양한 얼룩 별 세탁 방법에 대해 전달하려 합니다. 하얀 티셔츠에 누런 땀자국이 생겨서, 카페에서 신나게 얘기하다 진한 색상의 커피를 엎질러서, 튀김을 먹다가 흘려서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얼룩을 깔끔하게 세탁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흰 옷에 누런 땀자국이 생겼다면?
땀을 흘린 직후 바로 세탁해주는 게 가장 좋지만, 이미 시간이 흘러 누렇게 변한 후라면 산소계 표백제인 과탄산소다와 세제를 섞은 물에 삶아주세요. 그 다음 한 번 더 세탁해주면 땀자국을 제거할 수 있어요.
옷에 커피를 쏟았다면?
대야에 탄산수를 담아 커피 얼룩이 묻은 옷을 10분~15분 정도 담가 놓습니다. 담가 놓은 의류를 비벼 빨아준 후, 기존 방식대로 다시 세탁해주세요. 탄산(이산화탄소)이 섬유 속에 박힌 커피 입자를 밖으로 빼내는 원리로 얼룩을 제거해줘요.
립스틱 얼룩이 묻었다면?
집 밖에서 급하게 지워야하는 상황이고, 비교적 간단한 얼룩이라면 클렌징 티슈를 이용해 지워주세요. 집 안이라면 물은 묻히지 말고, 치약만 묻혀서 비벼준 후 한 번 더 세탁하면 됩니다.
과일즙을 흘렸다면?
최대한 빠르게 물티슈나 휴지를 이용해 과일즙을 제거해주세요. 과탄산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하루 정도 담가준 후 애벌빨래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한 번 더 기존 방식대로 세탁해주세요.
튀김 기름이 튀었다면?
튀김, 후라이드 치킨 등을 먹다가 옷에 기름이 묻었다면, 제거하겠다고 물을 묻혀서는 절대 안돼요. 곧바로 주방세제만 묻힌 후 비벼서 기름 자국을 지워주세요. 확인 후 얼룩이 빠졌다면 원래 하던 대로 한 번 더 세탁하면 된답니다.
아끼는 옷에 얼룩이 생겨 속상했었다면, 얼룩 별 맞춤 세탁법으로 깔끔한 옷을 만들어보세요. 상쾌함과 뿌듯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