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대비, 추운 겨울 경유차 관리법!

동절기 경유차 관리법

동절기 대비, 올바른 경유차 관리 방법

경유차를 타셨거나 타고 계신 분들께 하나 여쭤볼게요^^ 겨울철에 시동을 걸려면 키를 살짝 돌려서 돼지꼬리(예열코일)를 벌겋게 예열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예전에는 경유차를 몰다가 지금은 휘발유차를 몰아서, 요즘도 돼지꼬리가 나오는지 모르겠는데…확실한 것은 경유차가 휘발유차보다 시동 걸기에는 불리하다는 거죠. 경유의 발화점은 휘발유보다 낮아서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연료(경유)에 발화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혹시 경유에 왁스가 생긴다는 얘기는 들어보셨나요? ^^<

경유 왁스란?

경유에 포함된 노말파라핀이라는 성분은 온도가 하강하면 양초처럼 굳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는 경유의 유동성을 떨어뜨려 연료로서의 기능을 저하시키죠. 하지만,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액상으로 녹게 됩니다.

동절기 경유차 왁스, 실험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왁스가 하얗게 굳고 있습니다.

우수한 연료품질

경유에 왁스가 생긴다고 해서 놀라지 마세요. 경유 왁스생성은 정상적인 제품의 특성입니다. 왁스의 주성분인 노말파라핀은 열량과 연비가 우수해 제품성능을 향상시키는 꼭 필요한 성분이며, 겨울철 기온강하에 따른 왁스생성은 경유의 정상적인 작용입니다. 왁스가 생겼다고 하더라도 시동 후 온도가 올라가면 왁스는 사라지게 되구요.

우수한 품질, 올바른 차량관리, 동절기 경유 왁스 생성 억제

GS칼텍스는 경유 생산부터 유통과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의 품질검사를 통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11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 판매되는 동절기제품은 왁스생성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특수첨가제를 넣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죠. 국내 법규격 상으로는 동절기 품질항목으로서 유동점과 필터막힘점을 중요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GS칼텍스는 이보다 강화된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겨울철 기온을 감안하면 실제로 경유결빙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는 아주 적다고 할 수 있으며, 고객이 제기하는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 오해거나 수분결빙 등 다른 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른 차량관리

1. 비교적 따뜻한 곳에 주차해주세요. 기온이 급강하 하는 동절기에는 가급적 지하, 실내주차장 등 온도가 높은 곳에 주차합니다.

2. 외부에 장기적으로 주차할 경우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 연료를 순환시켜주세요.

3. 연료필터 및 세퍼레이터의 수분은 자주 제거하여 결빙을 방지합니다.

4. 시동을 건 후에는 즉시 출발하지 않고 5~10분 정도 예열하여 필터 내 왁스를 녹여줍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무리해서 반복해 시동을 걸면 배터리 방전 및 엔진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올 겨울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