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졸업식 시즌! 요즘 봄방학을 없애고 1월에 졸업식을 하는 초・중학교가 많이 있지만, 아직 고등학교나 대학교는 2월 졸업식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졸업식’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꽃다발입니다. 꽃다발은 졸업을 축하하는 선물도 되지만 졸업 사진의 소품으로 등장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인데요. 🙂
하지만 졸업식이 끝나고 시들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아깝기도 느껴기도 하죠. ㅠㅠ
오늘은 실용성 200%, 졸업식이 끝나도 알차게 소비(?)할 수 있는 인싸템! 과일 꽃다발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준비물
과일(오렌지, 레몬, 라임 등 껍질이 단단한 과일 또는 줄기를 이용할 수 있는 포도 위주), 나무 꼬치, 테이프, 가위, 포장지, 리본 또는 끈
과일 꽃다발 만드는 법
1. 과즙이 최대한 덜 흐르도록 단단한 과일 심지 쪽에 나무 꼬치를 꽂아주세요.
(Tip. 껍질이 두꺼운 과일 위주로 재료를 준비하고 껍질이 얇아 체리처럼 과즙이 나오는 과일은 ‘포인트용’으로 최소화해 준비해주세요.)
2. 포도는 얇은 철사나 빵끈을 이용해 나무 꼬치와 줄기를 엮어서 고정시켜 주세요.
3. 꽃다발처럼 모양을 잡아주고, 종이 테이프 또는 일반 테이프를 활용해 모양을 유지시켜주세요.
4. 과일과 과일 사이의 빈 공간은 잎사귀와 꽃으로 채워주세요.
5. 크라프트지로 나무 꼬치가 보이지 않도록 감싸주세요. (과일이 무겁기 때문에 두꺼운 소재의 포장지가 좋아요!)
6. 손잡이가 될 수 있도록 크라프트지를 구겨주고, 끈으로 리본을 꽉 묶어주세요.
7. 모양을 정리해주면 특별한 졸업식 선물, 과일 꽃다발 완성!
일반 꽃다발보다 상큼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들죠?
보기에는 상큼하고 싱그럽기만 하지만,
진짜 과일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생각보다 무게가 나간다는 점은 꼭 기억해주세요!
과일 꽃다발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장내 시선집중은 물론이고,
졸업식이 끝나고 집에 가져간 후에 알차게 과일을 나눠먹을 수 있으니 실용성도 200%에요. 🙂
이번 졸업식에는 선물 받는 사람을 인싸로 만들어줄 수 있는 과일 꽃다발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정성 가득한 과일 꽃다발에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