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봄 축제 일정 알아보고 꽃길 걸으러 가자!

‘봄바람 휘날리며~흩날리는 벚꽃잎이~’ 벚꽃 엔딩이 흥얼거려지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데요. 짧은 계절이지만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봄을 100% 누리는 방법! 바로 꽃이 만개한 ‘봄 축제 방문하기!’입니다. 2018년 봄 축제 일정 확인하시고 봄 나들이 준비하세요! 🙂

1. 광양 매화 축제 (03/17 ~ 03/25)

광양 매화 축제

광양 매화마을 일원에서 새봄을 알리는 매화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매화마을의 매화나무들은 80년 전부터 심기어졌는데요. 널리 분포된 매화 군락지는 고즈넉한 한옥, 섬진강 물길과 어우러져 고고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면서 봄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분이 계신다면, 가장 빨리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남쪽 마을로 나들이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매화 향기 맡으며 꽃길을 걸어보아요!

 

2. 진해 군항제 (4/1 ~ 4/10)

진해 군항제 낮 모습

진해 군항제는 군항 도시 창원만의 특별한 축제입니다. 군항제 기간에는 평소 출입이 곤란한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를 둘러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해군기지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군악의장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군악대의 마칭 공연은 군항제 기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입니다.

또한, 진해 군항제 기간에는 왕벚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데요. 4월의 진해는 온 시가지가 화려한 벚꽃 천지입니다. 여좌천을 감싸고 피어난 벚꽃길과 경화역에 만들어진 꽃철길은 봄에 내리는 꽃비 속에서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벚꽃길입니다.

진해 군항제 밤 모습

밤이 되면 더욱 낭만적인 진해 군항제의 모습입니다.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진해 군항제에서 연인, 가족, 친구들과 좋은 에너지 얻어가세요!

 

3.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4/7 ~ 4/12)

여의도 벚꽃축제

도심 속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여의도 봄꽃 축제’는 2005년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적인 봄 축제입니다.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많은 연인이 강가에 앉아 버스킹 공연을 구경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며 데이트를 즐깁니다. 돗자리를 깔고 치킨을 즐기는 모습은 이미 익숙해진 풍경이죠 🙂 바쁜 일상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윤중로 벚꽃길 걸으며 여유를 누려보세요!

 

4. 고양 국제 꽃 박람회 (4/17 ~ 5/13)

고양 국제 꽃 박람회

고양 국제 꽃 박람회는 199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이한 대표적인 국제 화훼 박람회입니다. 2018년은 ‘세상을 바꿀 새로운 꽃 세상’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30개국의 화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여 세계의 화훼 트렌드를 제시합니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희귀 식물 및 세계 각지의 화훼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야외 정원에서는 다채로운 테마의 꽃 전시와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꽃을 구경하는 것 이외에도 꽃을 주제로 한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화훼 판매장에서 꽃을 직접 구매해 볼 수도 있답니다!

 

5. 태안 세계 튤립 축제 (4/19 ~ 5/13)

태안 세계 튤립 축제

‘태안 세계 튤립 축제’가 세계 5대 튤립 축제 중의 하나라는 것 아셨나요? 태안 세계 튤립 축제는 드넓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수백만 송이의 튤립들이 장관을 이루는 큰 규모의 축제인데요. 2018년에는 ‘꽃으로 피어난 바다, 대한민국이 빛나다’라는 주제로 축제가 개최되어 땅에 꽃으로 수를 놓은 듯한 장관을 구경하실 수 있을 거예요. 벤반잔텐, 키코마치, 옐로우스프링그린 외 200여 튤립 품종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꽃으로 둘러진 바다를 만나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꽃이 피는 봄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햇살 맞으며 나들이 떠날 준비 되셨나요? 바쁘기 때문에 더욱 여유가 필요한 우리. 올해 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봄 꽃 속에서 따뜻함을 마음 속에 품는 시간 가질 수 있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