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6월 2일(목) ~ 6월 8일(수)까지 총 7일간 진행됩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세계 최대의 국제여성영화제이죠! 제 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소개하는 작품들은 사회의 통념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영화의 다양한 장르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고 새로운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러분을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로 초대합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The 18th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개최시기
2016년 6월 2일(목) ~ 6월 8일(수) (7일간)
장소
메가박스 신촌 (2∙4∙5∙7관)
규모
27개국 118편의 초청작 상영
캐치프레이즈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
See the World through Women’s Eyes!
성격
– 여성의 시각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 영화 상영
– 일부 경쟁부문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
특징
– 세계 여성영화의 최근 흐름소개
– 아시아여성영화제네트워크를 통한 아시아 여성영화인과 여성영화제 간 교류 활성화
– 세계여성영화제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아시아권 중추 역할
– 아시아 여성영화인 발굴 및 제작지원을 통한 국내 영상산업 발전도모
– 여성영화의 공공성 및 대중성을 확보하여 일상적·상시적 관객 소통
– 다양한 지역상영회를 통해 새로운 지역네트워크 강화
– 여성적 가치확산을 통해 새로운 여성문화로 도약할 수 있는 축제의 장 마련
┃과거와 현재의 만남, 업사이클링 시네마 이벤트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두 가지 특별한 이벤트 공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전 작품들과 공연이 만나 멋진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이죠 🙂
이벤트1. 파이노 선율과 무성영화의 만남 ‘연주 상영’
서울국제여성여화제에서는 세계 최초의 여성감독 알리스 가블라쉐의 작품을 비롯한 프랑스 영화사 초기 여성감독의 무성영화를 피아니스트 강현주의 연주와 함께 상영하는 특별한 공연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개막식 특별 공연 외 일반 상연 1회까지 총 두 번의 연주 상영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실력파 작곡가 겸 피아니트스 강현주의 피아노선율과 함께 초기 무성영화의 정취를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벤트2. 고전을 현대의 배우가 재해석하다. ‘낭독 공연’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준비한 과거와 현재의 특별한 콜라보. 홍은원 감독의 <여판사>(1962) 중 일부 장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본을 현재의 배우가 낭독하는 낭독 공연 ‘<여판사>1962X2016’을 진행합니다. <여판사>는 한국영상자료원이 발굴하여 지난해 공개한 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여성 시나리오 작가이자 두 번째 여성감독인 홍은원 감독의 연출 데뷔작입니다. 이 작품의 클라이맥스 부분인 법정 변론 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본 낭독 공연을 준비했는데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당선된 정연순 변호사가 각색을 하였고,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그리고 배우 한예리가 주인공 문정숙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번 낭독 공연은 영화제 이벤트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일 분 아니라, 현재의 법조인, 영화감독, 배우가 과거의 영화를 재해석하여 그 현대적 의의를 짚어 보는 새로운 시도로서 매우 뜻깊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추천작
업 포 러브(Up for Love)
#사랑은_키_순이_아니잖아요
아름답고 유머러스하며 개성 있고 명석까지 한데다, 직업까지 완벽한 변호사 다이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는 유일한 약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 최근, 불행한 결혼 생활을 정리한 다이앤. 이제 멋진 남자만 만난다면, 그녀의 인생은 완벽해질 일만 남았죠. 그러던 어느 날 밤 는 알렉산더라는 남성으로부터 다이앤의 핸드폰을 주웠다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통화가 시작되자마자 그 둘 사이에 찌릿한 무언가가 일어나죠. 알렉산더는 정중하고 재미있고 좋은 취향을 가지고 있는 눈에 띄는 멋진 사람입니다. 다이앤은 그에게 빠져들게 되고, 그 둘은 데이트 약속을 잡게 되죠. 하지만, 그들의 만남은 기대했던 것만큼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네 명의 청춘들(Other Girls)
#사랑의_가슴앓이로_청춘은_성장하고
낭랑 18세 제시카, 제니, 타루, 아이노. 이제는 천진난만하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뒤로하고, 굳게 믿고 간직해온 신념을 버리기도 하면서 어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삶이 잔인하게 굴 때, 오히려 거세게(!) 정면돌파하는 모든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2011년 핀란드 헬싱키에 사는 네 명의 18세 소녀들이 1년 동안 자신의 삶을 비디오 일기로 기록한 일이 있었는데요. 도발적인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었죠. 네 명의 청춘들은 바로, 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 (A Serious Game)
#스웨덴_격정_멜로
풍경화가의 딸인 리디아와 이제 막 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아비디는 첫눈에 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이 행복을 누리기에는 조건이 여의치 않는데요. 가난한 집안 출신인 아비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아무런 유산도 상속받지 못한 리디아에게 아무것도 해 줄수 없다는 현실에 부딪혀 결혼 생각을 접게됩니다. 그들이 그렇게 헤어진지 10년이 지난 후, 리디아와 아비디는 운명에 이끌려 다시 만나게 됩니다. 각자 결혼해 아이까지 두고 있는 그 둘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열정적인 관계를 맺기 시작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