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이 상팔자!

몇 십 년 전만해도 ‘아들,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표어를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엔 이대로 가면 2740년경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0이 된다는 뉴스를 접할 정도로 인구 감소가 문제가 되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세상은 훨씬 편해지고, 돈이 없어 끼니를 굶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예전에 비하면 훨씬 살기 좋은 세상이 된 것 같은데 자녀를 키우기가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더 많아 진다는 것은 좀 아이러니한 일인 것 같다.

어제 본 K팝스타에 이적의 ‘거짓말,거짓말’ 노래 가사와 의미를 듣고 눈물이 핑 돌았었는데 예전 살기가 너무 어려워 키우기가 어려워지자 차라리 다른 집에서 잘 지내라고 제일 좋은 옷을 입혀 놀이동산에 놀러가 버림을 받은 아이가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리는 내용이었다.

음악감상

요즘엔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보다 아이들 공부시키느라 힘든 것 같다.

나도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이런 교육열을 이해가 안되고 엄청 혐오할 정도로 싫어하였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런 교육열이 있었기에 자원도 없고, 땅도 넓지 않은 전쟁 폐허의 우리나라가 몇 십 년 만에 이렇게 세계 주요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이렇게 자식 뒷바라지에 혼신을 다하다 노후를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실제로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어지기 때문에 출산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고 젊은이들이 부족해짐에 따라 나라의 성장동력이 점점 약해지는 악순환이 예상되고 있어 개개인의 걱정거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여기서 준서의 부모님 노후대책 계획을 들어 보자.

어려울수록 뭉치게 되는 것이 사람인지라 예전에는 더 살기 어려워도 부모,자식간에 서로 아껴주며 살았던 것 같은데 요즘엔 버림받거나 돈 때문에 부모자식간에 원수가 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말썽꾸러기 보승이의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을 들어보자.

이런 동영상을 보면서 무자식이 상팔자라고는 하지만 오히려 유자식이 상팔자가 맞는 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서로 위해주고 힘이 되어 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계는 당연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랜 시간 보고 자라면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내가 자식에게 대접 받으려면 나부터 부모님께 받은 에너지를 최선을 다해 보답하고자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I am your Ener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