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에 가다
2012년 5월 10 ~ 13일까지 남서울CC 에서 열리는 31회 GS 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저는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관련 카페 운영지기로 네이버 대표 카페 “왕골스토리” 운영회장 역을 맡고 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GS칼텍스와 연이 닿아서 이렇게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의 현장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럼,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대회의 첫날에 대해 한번 생생하게 살펴보실까요?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약간은 긴장되었답니다. 준비되어 있는 우승컵과 그린 자켓을 보면서 나름대로 우승선수를 예상해 보고 있는데요. 강경남프로와 박상현프로 , 김경태프로의 선전을 기대 하면서 연습그린으로 향했습니다.
경기 전 긴장감을 떨쳐내며 천천히 몸을 푸는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니 저까지 두근두근 합니다
대회2연패를 노리는 김경태프로 , 모중경프로.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출전 선수들간에는 팽팽한 긴장감과 눈에 보이지 않는 비장함이 엿보이죠.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서로 안부를 묻고 밝은 얼굴로 인사 하지만 그 속에 숨겨져 있는 프로선수의 자존심은 감추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미묘한 보이지 않는 감정들이 대회장 공기를 감쌉니다. 대회 첫날이고 이른 시간이라서 갤러리가 적은 관계로 차분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어요.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의 시타식이 진행되고 나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회는 1번홀과 10번홀에서 동시에 06 : 20분 출발했습니다. 10번홀에 세컨샷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김종덕프로와 석종율프로. 아마추어는 늘 첫 홀에 서면 긴장되고 힘이 들어가서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오는데 프로선수들은 역시 다른 것 같습니다. 긴장은 하는 것 같지만 스윙이 부드럽고 편안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종덕프로는 일본시니어 상금왕 타이틀을 가진 선수라 더욱 마음이 가는 프로랍니다.
미소까지 지어주며 포즈를 취해주는 김종덕프로. 부디 만족 할만한 성과를 내시길 바래요^^
출전 준비를 하는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프로. 오늘은 티샷 난조속에 2언더파 70타를 기록 했죠. 이로서 2연패의 가능성을 가지고 내일 2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버디 퍼트를 준비하는 패기 넘치는 강경남프로의 모습입니다. 대회가 하루하루 지날수록 어떻게 진행이 될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긴장감속에서도 편안한 대화로 서로를 격려하는 박상현 , 김비오프로.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요?^^
벙커샷 하는 홍순상프로의 모습니다.
게임이 풀리지 않는 마수길 , 한민규프로의 현장 모습. 머리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첫날 경기는 강경남 , 박상현 , 강욱순프로등 8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또한 선두에 1타 뒤진 3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황인춘 , 김비오 , 등 6명이 공동 9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이로써 2일째 선두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진행 될 것으로 생각되어 더 흥미진진해 집니다. 대회 관계자나 갤러리들도 앞으로 3일간 어떤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질지 기대를 하고 있어요.
도심 속에 수려한 조경과 코스를 갖고 있는 남서울CC. 코스구성도 좋고 페어웨이나 그린관리도 무척이나 잘된 것 같습니다. 이런 훌륭한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대회인 만큼 이번 GS칼텍스매경오픈대회는 깔끔한 운영과 관심 속에서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이네요.
5월 골프축제의 현장에 동참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첫날 경기는 이렇게 선수들 모습과 경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내일 그리고 계속해서 경기의 진행이 어떻게 펼쳐질지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고자 저는 또,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현장으로 달려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