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과학영재 주니어 R&D 캠프’ 3일간의 여정!
최근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산업현장의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기부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미래를 그려나갈 인재들에게 보다 나은 기회와 활동을 기부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알아보기 : 링크- http://www.insightofgscaltex.com/?p=16878)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GS칼텍스-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과학영재 주니어 R&D캠프”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1차(5.14~5.16)와 2차(6.11~6.13) 그리고 3차(7.11~7.13)의 일정으로 과학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미래의 인재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첫 회! 1차수가 열렸습니다. 자! 어떤 교육기부 활동이 일어나는지 생생히 살펴볼까요?
캠프참가 학생과 GS칼텍스의 만남 그 첫째날
캠프 참가 학생들과의 첫만남은 GS칼텍스 기술연구소가 위치한 대전 KTX역이었습니다. 울산과학고에서4명, 전남과학고에서 4명, 창원과학고에서 5명, 경기과학고에서 3명. 이렇게 16명이 1차수 과학캠프 멤버인데요. 모두의 얼굴에 기대감이 가득차 활기가 넘쳤답니다.
캠프 첫째날에는 GS칼텍스 기술연구소에서의 실험과 청소년 리더십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청소년에게 필요한 리더십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장래 리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 하지만 실제 입시위주 교과과정에서는 이를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아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답니다.
강의는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 청소년 전문강사인 윤형진 선생님이 진행했는데요. 학생들은 교과 과정에서 체험해보지 못한 자기 관찰의 시간을 갖고, 스스로 진정 좋아하는 것과 본인의 미래 설계, 그리고 필요한 습관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실험에 앞서 GS칼텍스 기술연구소의 소개와 랩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GS칼텍스의 다양한 연구분야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실험실을 실제로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연료유평가동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자동차 연료의 연비를 계산하고, 자동차 배기가스의 성분을 분석하여 환경오염에 대한 영향을 측정하는 장비를 볼 수 있었고, 연료전지동에서는 3일차에 있을 수소스테이션 교육에 앞서 실제 연료전지의 부품과 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이오연료연구동에서는 폐목재 혹은 옥수수와 같이 우리가 먹는 식물들이 자동차 연료로 전환되는 과정을 알아보았고, 마지막으로 전지소재연구실에서는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전극소재 및 분리막과 이를 이용한 미니 이차전지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실험실을 살펴보는 학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호기심 가득 찬 얼굴로 집중하며 투어를 함께 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흥미진진한 실험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구소의 첨단 실험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바이오/ 고분자/ 분석의 3가지 분야의 실험을 개인별로 2개를 선택해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모든 조에는 GS칼텍스 전문연구원과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학생들이 조교로 배치되어 진행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배우며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표정도 활기차게 변화했습니다. 실험실로 들어가기 전 정숙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표정이 상기되며 적극적으로 실험에 임하게 되었죠. 질문도 연이어 이어지며, 학생들 속으로만 갖고 있던 호기심을 발산했습니다.
기술연구소에서의 실험을 마치고, 카이스트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진학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카이스트라 학생들의 관심도가 매우 컸습니다. 카이스트 홍보관에서 학교 전체에 대한 설명과 카이스트의 핵심 주요 연구활동, 그리고 성과물들을 보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고, 카이스트 LAB투어가 이어졌습니다.
각 LAB마다 미리 준비하고 있던 교수님과 연구원들이 상세하게 설명하고 학생들의 질문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카이스트 학생들과의 대학생활과 진학 멘토링 후에 캠프의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여수엑스포 그리고 ‘에너지필드’ 체험 그 둘째날
둘째날은 오전부터 여수엑스포 체험이 있는 날입니다. 여러가지 첨단 과학 전시물들의 향연이 벌어지는 여수엑스포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답니다. 현장을 찾아가 볼까요? 학생들은 아침 일찍 대전을 출발해 9시경에 여수엑스포 현장에 입장했습니다.
먼저, 한국의 첨단 로봇기술의 발전수준을 알려주는 로봇관에서 카이스트와 함께 개발한 세계최고수준의 한국 로봇기술을 체험하며, 재미와 자부심을 함께 느꼈습니다. 학생들은 한국의 로봇기술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전시되어 있는 10여개가 넘는 인기 로봇의 이름을 모두 외우기까지 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수심 수천미터의 깊은 바다 속에서 유전을 개발하는 로봇들의 작업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위험한 곳에 인간이 아닌 로봇을 대신 들여보내 작업과 자원발굴은 동시에 이뤄내는 지혜에 대해 매우 놀라워했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GS칼텍스 에너지필드에서는 학생들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컨셉의 전시관을 관람하고 각종 사업들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는 등 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고 여러모로 뿌듯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예약이 필요하지 않은 여러 교육관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UN관, 국제관, 건물이 연주하는 오르간 소리가 나는 스카이타워, 해양관련 첨단 기술과 과학의 발전을 실감할 수 있는 해양베스트관 등 다양한 전시관들을 관람하며,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여수엑스포의 BIG4로 꼽히는 BIG-O쇼를 관람했습니다.
멀티미디어와 영상, 물과 불이 첨단 과학장비의 재현을 통해 이미지를 연출해 인간과 자연의 하나됨을 환상적으로 보여주며, 학생들의 첨단 과학 기술과 장비에 대한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에너지의 젖줄 GS칼텍스 여수공장과 수소스테이션 견학 그 셋째날
셋째날에는 실제 산업현장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GS칼텍스 여수공장”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에너지공장 가운데 단일(UNIT)규모 세계4위인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견학하면서 GS칼텍스 여수공장의 특징과 제품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공장의 주요시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값진 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공장과 제품공정에 대한 Q&A시간엔 화공전공 주요대학의 대학생들보다 더 많은 질문들이 학생들에게 나왔습니다. 아침에 깨워줄 때, 식사시간에 밥을 거르지 않고 먹도록 독려할 때, 주의사항을 전달할 때와는 전혀 다른, 반짝이는 눈망울으로 질의응답에 응해 실험 진행자도, 공장 설명해주는 담당자도 이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이어서, 서울로 이동해 연세대에 위치한 GS칼텍스 수소스테이션과 수소차를 직접 학습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수소스테이션에서의 학습과 강의 그리고 이어지는 Q&A 시간에도 수소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열정으로 감동적인 학습의 장이 펼쳐졌고, 소음과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소차를 직접 탑승해 비교 체험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수소차는 서울엔 단6대, 전국에 단 33대만이 존재해 탑승 경험만으로도 희소가치 높은 체험이기 때문에 학생들 모두 기대감에 가득차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값진 경험을 안고 일상으로
마지막에는 과학영재 주니어 R&D캠프에 대한 WRAP-UP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마다 소감과 조언을 나누며, 다시 한번 더 참가하고 싶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학생은 “2박3일 동안 공부를 못한 것이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역시 높은 학구열을 가진 미래 인재들의 캠프였구나 하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실험에서 진행된 장비 외에 다른 장비들의 사용법도 더 배워보고 싶다는 점, 자신만의 실험결과물을 갖고 실행하고 싶었다는 점 등의 한 단계 더 도전적인 바람들도 비추며, 학생들은 캠프의 마지막을 아쉬워했습니다. 학생들의 값진 체험과 1차 캠프의 보완점들은 차기 2차, 3차 주니어 과학캠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GS칼텍스는 앞으로도 더욱 알찬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전문적 역량을 캐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