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울마루에서 만난 10가지 기쁨!! – 관객이 직접 뽑은 2013년 예울마루 10대 뉴스!!

관객이 직접 뽑은 2013 예울마루 10대 뉴스

예울마루의 2013년은 그 어느 때보다 숨가빴지만,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참 행복했습니다. 개관 1주년을 맞이해서 더 특별했던 예울마루의 2013년을 10대 뉴스로 정리해봤습니다. 특별히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관객들이 직접 선정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데요, 그 결과 지금 공개합니다. C-:

예울마루 기획공연인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인형’이 있던 12월 25일 대극장 로비 한 쪽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립니다. 예울마루의 10대 뉴스 설문조사가 한창이기 때문이죠. 이번 설문조사에는 약 1,0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했는데요, 1위라고 생각하는 10대 뉴스 중 한 곳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단 한 곳에 붙여야 해서 그런지 오랫동안 고심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나온 결과이기에 더욱 소중하죠. 10대 뉴스 설문조사는 전시실에서도 진행되었는데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순위 발표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1위입니다. ‘맘마미아부터 호두까기인형까지 총 6회의 기획공연 전석 매진’이 설문조사 초기부터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기록했는데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예울마루의 공연을 즐기고 계신 거겠죠? 예울마루는 2014년에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어가겠습니다.

피아니스트 문지영 양은 여수에서 그야말로 아이들의 우상인데요, 얼마 전에는 지역인재콘서트에 특별출연하며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피아노 없는 피아니스트’로 유명세를 타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던 문지영양이 얼마 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관객들이 2위로 뽑아주셨습니다.

3위는 예울마루 아카데미 관련 소식이 차지했습니다. 2013년 하반기 아카데미의 모든 강좌가 수강 신청이 조기 마감됐는데요, 심지어 대기자 명단까지 있었습니다. 아카데미를 개설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이뤄낸 결과라서 더욱 놀랍죠.

사실 처음 아카데미를 시작할 때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공연이나 전시와 다르게 계속 교육강좌는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는 소통의 장이기에 더욱 보람이 있었습니다.

성악아카데미에서는 강좌를 마무리하며 콘서트도 열었는데요, 이 날 공연을 위해 수강생들이 서울, 광주, 여수 등 7개의 드레스 가게를 돌며 의상을 공수했다고 합니다. 그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가시죠?

*성악아카데미 수강생 인터뷰 동영상

예울마루에 근육남이 있는 거 아시나요? 특히 허벅지 근육이 남다른데요, 그의 이름은 바로 ‘워킹맨’입니다. 항간에는 ‘워킹맨’의 허벅지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소문이 있다네요. 그래서 예울마루 신OO대리가 직접 실험 중입니다. 뱃속의 둘째가 6개월 후에 태어나면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워킹맨’은 원래 예울마루 개관1주년 조각전 ‘두 개의 유토피아’를 위해 임시 설치한 후 철거했는데, 그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싼 몸값을 지불하고 예울마루로 다시 데려왔습니다.

예울마루 개관 1주년 때 여수시민 3명 중 1명이 예울마루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했다고 자랑했는데, 6개월도 안돼서 벌써 누적 관객 20만을 돌파했네요. 여수시민이 대략 30만 정도니까 3명 중 2명이 관람한 셈이죠. 현재까지 23만 정도 다녀가셨으니 30만, 40만을 넘어 100만도 문제없겠죠?

6위와 7위는 한꺼번에 전해드릴게요. 기획전시 최대 관객 8,000명 돌파와 인터파크 클래식부분 판매 1위는 공통적으로 예울마루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는 결과입니다. 이제는 관객들이 예울마루라는 브랜드를 믿고 선택하시는 것이죠.

메세나대상 대상(대통령상) 수상은 사실 예울마루 직원들이 뽑은 10대 뉴스에서는 1위를 차지 했는데요, 8위를 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자랑스럽습니다. 메세나대상은 한국메세나협회가 문화예술계 발전 및 대중화에 공헌한 기업에 주는 상인데 예울마루가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인정받은 것이죠.

저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었는데요, 감격스러워서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그 곳에 있던 저희 직원들이 다들 눈가가 촉촉해졌답니다. 게다가 메세나대상은 제가 담당했던 업무라서 그런지 그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쳤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선수들이 이런 느낌일까요?

예울마루는 GS칼텍스의 대표 지역사회공헌사업인만큼 문화소외계층의 관람 지원을 위해 기획공연과 전시에5~10%의 문화 나눔을 실시하고 있고, 지금까지 7,152명이 다녀갔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마음톡톡, 환경글쓰기대회, 임직원봉사활동 등도 예울마루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울마루는 GS칼텍스의 착한 에너지 발전소입니다. 참고로 여기에 스티커 붙이신 분들은 대부분 회사 임직원이셨습니다.

10위를 차지한 여수MBC 특집 다큐멘터리 방영도 사실 예울마루 직원들 사이에서는 높은 순위에 올랐던 뉴스인데요, 기업사회공헌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예울마루를 소개하면서 다른 기업들의 사회공헌사업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죠.

*특집 다큐멘터리 동영상

10대 뉴스 잘 보셨나요? 사실, 안타깝게 10위 안에 들지 못한 뉴스들도 있었는데요, ‘예술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마스터클래스’나 ‘중고등학생들 예울마루로의 문화소풍 열풍’ 등입니다. 그리고 번외로 예울마루 직원투표에서는 ‘신OO대리 결혼4개월만에 득녀’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4년에도 풍성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