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창립기념 봉사활동 후기 – 천사들과 함께 한 행복한 하루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랑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해온 GS칼텍스가 창립 47주년을 맞아 소중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난 5월 24일 GS칼텍스 임직원 및 가족 봉사자 80여 명은 여수에 위치한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보육시설인 베타니아 특수 어린이집 아동 80여 명과 1:1로 짝꿍이 되어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GS칼텍스의 창립을 보다 의미 있게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4년에 시작된 GS칼텍스 창립기념 봉사활동은 올해까지 봉사자 1,490여 명이 2,120여 명의 아동들과 함께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해에도 어김 없이 김국진 노조위원장과 김용찬 인력개발부문장을 비롯한 GS칼텍스 봉사자들은 아동들과 함께 보물찾기와 즉석사진 콘테스트, 레크리에이션, 명랑운동회에 참여했습니다.
봉사자들은 어린이들이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있도록 친절하고 살가운 도우미이자 친구가 되어주었답니다. 평소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아이들이 자연을 벗삼아 마음껏 꿈의 나래를 펼쳐 보인 시간, 그날의 감동을 참가자들의 소감문을 통해 만나봅니다.
앞으로도 사랑이 넘치는 창립기념 봉사활동이 계속 되기를!!
백운산의 맑은 기운을 받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길! , 고흥석 부장(감사팀)
파란 하늘, 하얀 구름, 화창한 하늘 아래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습니다. 넓고 푸른 잔디 운동장에서 해맑은 천사들과 행복을 경험했죠. 명랑운동회, 예쁜 사진 찍기, 페이스 페인팅, 보물찾기를 하며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서 하루 종일 그야말로 즐겁게 놀았습니다.
제 짝꿍 6살 민찬이는 매우 활동적입니다. 친한 친구와 장난을 치며 잔디밭 운동장을 계속 뛰어 다녔습니다. 잔디라서 비교적 안전하지만 그래도 행여 넘어져 다칠까봐 저도 신발끈을 조이고 옆에서 같이 뛰어주었습니다. 조금 숨이 찼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만끽한 것 같아요.
민찬이에게 막대풍선으로 칼도 만들어 주고, 페이스페인팅 물감으로 손등에 돌고래를 그려 주니 무척 좋아합니다. 그림을 더 그려 달라며 다른 손등까지 내밉니다. 집에 돌아가면 엄마에게 보여드리고 자랑을 할거라는 말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민찬이는 어찌나 똑똑한지 보물찾기에서도 보물을 3개나 찾았습니다.
선물도 받고 맛있는 도시락 점심도 먹은 민찬이 표정이 흐뭇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루 종일 뛰어 노느라 피곤했던지 민찬이는 제 품에 안겨 쌔근쌔근 곤히 잠들었습니다. 사랑스럽고 천사 같은 아이입니다. 민찬이를 비롯한 베타니아 어린이집 천사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밝게 자라기를 마음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믿음 간사(베타니아 복지재단)
저는 베타니아 복지재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매년 GS칼텍스에서 회사 창립을 맞아 임직원분들께서 직접 이렇게 뜻 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해 주시다니, 정말 훌륭한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올해에는 우리 베타니아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베타니아에는 지적 장애 어린이에서, 신체 장애 어린이까지 일반 학교에 가기 힘든 다양한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이런 장애로 인해서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특성이 있구요. 외출을 한번 하려고 해도 많은 도우미 선생님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이들과 1:1로 매칭이 되어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페이스페인팅, 즉석 커플사진 찍기 등 너무 다양한 재미있는 활동들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하루 종일 휠체어를 밀어 주셨던 봉사자 선생님,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안아주고 달래주신 GS칼텍스 선생님들을 보면서 마음 깊이 감사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휴양림에서 맘껏 뛰어 놀고 꺄르르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앞으로 또 뵙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소중한 친구가 생겼습니다, 김다은 양(정유6팀 김학민 팀장 자녀)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아빠와 봉사활동에 참가했어요. 저는 3남매인데요. 아빠와 둘이서만 봉사활동을 하니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어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저와 짝꿍이었던 친구는 얼굴이 너무 예뻤어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와 아름다운 자연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해맑게 웃는 모습에 저도 함께 한참을 웃었습니다. 명랑운동회를 하면서 함께 달리고, 풍선을 불고, 게임을 하면서 훨씬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헤어지는 시간이 정말 아쉬웠어요. 제 짝꿍이 벌써 보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저희 3남매와 함께 참가하고 싶습니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