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GSC]
‘농구인’ 농구가 하고 싶습니다
저는 회사 농구동호회(농구인) 총무를 4년째 담당하고 있는 백인화 대리입니다. 아주 오래 전 ‘호농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회사 농구동호회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저희 농구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직장인 리그에 도전하다
대회가 끝나고 주최측에서는 저희에게 실력을 보완하여 추후에 다시 대회에 참가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주최측은 저희가 참가하는 상황 자체만으로도 걱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농구부 총무로서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팀을 가다듬고 재정비하기 위해 2016년 2차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전통 깊은 농구부가 하필 제가 총무로 있는 이 시점, 저희 시대에 도달해 존폐위기까지 겪게 되면서 하루하루 걱정이 많았습니다.
농구부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농구라는 스포츠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신입사원 시절, 평소 인사를 하고 지내던 김종현 차장님이 갑자기 저에게 점심을 사주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제가 키가 크다는 이유로 저에게 접근하셨고, 저를 점심식사와 함께 농구부에 스카우트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농구부와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농구 경기를 한 두 번 하다 보니 그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총무 역할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경쟁 운동을 하다 보면 승부욕이 생겨 싸움이 일어나거나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저희는 다같이 즐기고, 뛴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에 이런 일들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저희 농구부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을 활짝 열어놓겠습니다. 회사 선후배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워크앤라이프의 균형을 저희 농구부와 함께 맞춰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