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끈적하고 후텁지근한 집안 공기로 인해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장마철이면 공기 중 세균과 곰팡이 번식이 활성화되어 식중독이나 피부질환 등의 질병 발생률도 높아집니다. 장마철 눅눅함 이제 그만! 뽀송뽀송한 집안 공기로 상쾌한 기분은 물론 건강까지 책임질 마법의 천연제습제를 소개합니다.
천연제습제 1. 숯
습기 제거에서 절대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아이템 넘버원은 바로 숯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고 미세한 구멍이 습기를 빨아들여 집안 곳곳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으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죠. 특히 숯은 여름엔 제습, 겨울엔 가습 기능을 하기 때문에 1년 내내 실내 습도를 잡아주는 기특한 녀석!
천연제습제 2. 굵은 소금
굵은 소금의 주성분인 염화칼슘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습기를 빨아들여 눅눅해진 소금은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다시 새 소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굵은 소금을 그릇에 담거나 얇은 종이로 싸서 습기가 많은 곳에 놓아둔다면 습기를 쏙쏙, 제습 효과는 톡톡!
천연제습제 3. 틸란드시아
제습에 도움이 되는 대표 반려 식물, 바로 틸란드시아입니다. 보통의 식물은 흙에 있는 양분과 수분을 먹고 자라지만 틸란드시아는 줄기의 미세한 솜털을 통해 공기 중의 수분을 먹으면서 자라는 에어플랜트인데요. 장마철 제습 효과는 물론 공기 중 유기물도 섭취하기 때문에 공기정화도 탁월! 틸란드시아 외에도 관음죽과 산세베리아도 제습 효과가 탁월한 식물로 추천합니다.
천연제습제 4. 보일러 가동
장마철 수분을 가득 머금은 공기를 바짝 말리는데 효과적인 것은 보일러 가동! 맑은 날 창문을 열어 선풍기를 바깥쪽을 향해 틀어 통풍이 잘되는 환경은 만들고 난방을 하면 습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창문을 닫은 채로 난방할 경우 공기 중의 균이 수증기가 증발하며 함께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깨알팁 더하기!
뽀송뽀송 실내 공기를 책임질 셀프 제습제 만들기
너무 높아도 혹은 너무 낮아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습도! 장마철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제습제 활용법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