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익선! 요즘 세상엔 인맥이 곧 힘! 친구는 많을수록 좋은 거야~”
“무슨소리! 인생에 진정한 친구 3명만 있어도 그 인생은 성공한 거라고!”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결코 끊이지 않는 논쟁, 친구의 양인가~ 질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과연, 이 고민에 정답이 있긴 한 걸까요? 친구 관계를 살펴보면, 나의 사회적 성향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인가요? 지금 선택해 보세요!
자! 선택하셨나요?
그렇다면, 하단에서 자신의 유형을 찾아 성향을 확인해보세요!
[마당발 타입 – 넓은 친구관계 선호 유형]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버터풀, 야도란, 피죤투, 또가스~♪ 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넓은 인간 관계를 추구하는 당신은 친화동기(affiliation motivation)가 강한 유형입니다.
친화동기는 타인과 어울려 지내고자 하는 동조적이고 의존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 인데요. 이 동기가 강할수록 다양한 성향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죠. 하지만 이면에는 남들에게 배척당할까 불안해하는 심리적 요소를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친화동기가 강한 사람들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마당발을 유지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한 사람당 투자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짧기에 친화동기가 강한 사람들은 깊은 친구관계를 지향한다고 보긴 힘든데요 하지만 이들은 삶의 경쟁력에선 최고를 자랑합니다. 혹시, “약한 인간관계의 힘”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깊고 돈독한 사이보다는 ‘약한 인연’ 사이에서 훨씬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친한 친구와 지인들은 행동반경이 비슷한 반면, 이들은 다른 행동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구직이나 새로운 정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기에 이들의 친구 관계는 굉장히 용이하죠.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정보 교류가 활발한 친화동기가 강한 유형들은 단체에서 리더로 지명되는 경우가 많죠. 직업적으로는 주로 마케팅. 홍보, 정치, 외교, 방송, 컨설턴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한우물 타입 – 깊은 친구관계 선호 유형]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나의 동반자♪ 내생의 최고의 선물~ 당신과 만남이었어♬ 깊은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당신은 친애동기(intimacy motive)가 강한 유형입니다.
친애동기는 친구관계에서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는 성향입니다. 소수의 사람들과 친밀하고 깊은 관계를 가지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친구관계가 굉장히 안정적이고 깊은 편이죠.
친애동기가 강한 사람들은 일대일 만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친구와의 상호작용에서는 자기 노출이 많은 편으로 자신의 희망, 두려움, 환상 등의 감정을 많이 공유하며 상대방과 자신을 동화시키려는 경향이 있죠. 자신이 먼저 다가가기 보다는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는 경우가 많아 친구 관계에 있어 주로 수동적인 모습을 이는데요. 대화에 있어서는 주로 말 하는 입장이기 보다는 타인의 말을 들어주는 편입니다. 함께 공감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호기심이 많은 성향의 영향이기도 하죠.
호기심이 많고, 공감능력이 뛰어난 친애동기가 강한 유형들은 일 처리는 물론 친구관계에 있어서도 먼저 이해하려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직업적으로 주로 예술, 교직, 종교, 의료, 학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대인관계가 스킬이 뛰어난 사람을 소셜지니어스(Social genius)라고 할 만큼, 우리 사회는 대인관계를 굉장히 중요시하고, 그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얇고 넓은 인간관계든 좁고 깊은 인간관계든 무엇이 정답이라고 무 자르듯 단정할 수 있을까요? 어떤 관계를 추구하든 그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지키며,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소셜지니어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