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장 근무복의 진화는 계속된다

통통한 런치

여수공장 근무복의 진화는 계속된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일터, 착용하는 옷이 불편하거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몸도 마음도 불편, 업무 효율도 쭉 떨어질 게 분명합니다. 왜 갑자기 옷 타령이냐구요?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착용하는 근무복이 쉬크하고, 모던하고, 깔끔하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소문 때문입니다. 백문이불여일견, 여수공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새로운 근무복, 지금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https://youtube.com/watch?v=CnWaqTIUA58

모델들의 얼굴이 낯익다고요?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멋진 포즈를 취해준 이 세 남자는 바로 여수공장 근무복 개선 TF 멤버로 참여, 새로운 근무복을 탄생시킨 우리 직원들입니다.

그런데 잠깐, 근무복 개선 TF의 결성 배경이 궁금하실 텐데요. 2013년 2사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의결사항으로 근무복 개선 안건이 상정됐고, 인력개발부문장을 리더로 노동조합과 안전보건기획팀, 총무팀이 주축이 되어 TF가 발족되었다고 합니다.

6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던 이번 TF는 직원들이 생각하는 근무복의 불편한 점과 건의사항을 꼼꼼하게 청취하는 작업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이후에는 안전성과 편의성, 경제성이라는 세 가지 기준의 접점을 찾기 위해 내부미팅을 여러 차례 실시했고, 제작업체와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작업복 중에서 개선할 대상을 선정하여 범위를 좁히고, 디자인과 재질을 검토한 뒤 시제품 제작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시제품이 나온 뒤에는 실제 세탁을 해보고 마찰과 압력을 가해보는 등 테스트를 진행했구요.

이런 정성 덕분일까요? 보기에도 좋고, 입기에도 좋고,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옷 맛 제대로 나는’ 근무복이 탄생되었답니다. 2015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근무복을 착용한 멋진 직원들로 여수공장이 더욱 빛나는 일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lunch people 근무복 기업소식, 매거진

황진섭 부위원장(노동조합)
세 개 팀이 TF를 구성해서 내부 의견을 모으고, 타사 사례도 활발히 벤치마킹했어요. 덕분에 우리 현장 직원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안전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었죠. 다같이 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임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아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멋진 제품이 나와줘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고생한 TF 멤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박성진 팀장(총무팀)
근무복은 지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이 입고 생활하면서 기리기리 남을 옷이잖아요. 이런 생각 때문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TF에 임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그 중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은 동복상의는 자체 디자인이라서 더욱 애착이 가는데요. 근무복 카달로그를 여러 개 수집해서 그 안에서 좋은 점들을 모으고 변형하고 재조합한 작품이에요. 직원분들이 좋아해주시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죠!

박정민 차장(총무팀)
이번 TF 활동을 하면서, 근무복에 대한 구성원들의 요구사항이 굉장히 많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그러한 요구사항들을 하나하나 취합하면서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잘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구요. TF가 종료됐다고 해서 근무복 개선이 끝난 것은 아니구요. 계속 조금씩 조금씩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나가면서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옷을 지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