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덕후는 우리 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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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덕후는 우리 곁에 있다!

‘덕후’의 뜻을 아시나요?

nov gscmedia .01 11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사실,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 발음으로 변형한 ‘오덕후’의 줄임말 입니다. 국어사전에 있는 말은 아니지만, 다양한 취미가 생겨난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통용되어 사용되고 있죠. 과거에는 이 단어가 집 안에만 틀어박혀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덕후’라는 용어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대외적으로 멋진 모습만을 보여왔던 유명인들이 자신의 독특한 취미를 공개적으로 알리면서 눈길을 끌었고, 많은 일반인들도 자신의 취미를 당당하게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가지고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지만, 직장에서의 업무와 인간관계에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모이는 건강한 덕후! 회사에도 건강한 덕후들이 있는데요. 여기 일과 취미, 모든 것에 열정적인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nov gscmedia .03 11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Q. 안녕하세요! 자기 자신을 제보해주신 한주연 차장님을 뵙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스타벅스 카드는 언제부터 수집을 시작하셨나요?

A. 2011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Q. 오랫동안 모으셨네요. 수집을 시작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스타벅스를 자주 가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주말마다 가죠. 카드를 등록해서 쓰면 혜택이 많다는 소식에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습관적으로 카드를 사게 되었어요.

Q. 실물로 보니 카드가 더욱 예쁘네요. 자주 꺼내서 보시나요?

A. 아니요. 사실 어제 처음으로 꺼내봤습니다. 오늘 사진촬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스를 어제 열어봤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스타벅스 카드에 대해 덕후라고 불릴 만큼의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네요.

Q. 네~ 그런데 일본카드는 봐도 봐도 예쁘네요!

A. 아! 얼마 전, 일본의 스타벅스 카드가 리뉴얼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드 수집을 위해 일본에 가려고 합니다. 오사카 여행을 가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오사카, 고베 그리고 교토의 카드를 모을 수 있죠. 다음 여행은 후쿠오카로 가서 가까운 나고야 카드도 수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삿포로 쪽은 나중에 시간을 내서 가면 되죠!

  • nov gscmedia .08 11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 nov gscmedia .09 11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Q. 방금 스타벅스에 대해 애정이 없다고 하셨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스타벅스 카드에 대한 애정이 넘치시네요! 아무리 집이 가까워도 스타벅스 상품들에 대한 정보는 재빠르게 파악하기 어렵지 않나요?

A. 바로 친구들 덕분입니다. 마음이 잘 통하는 영화모임 친구들과 스타벅스를 즐겨가는데요. 모임에서 서로 스타벅스 신제품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상품들도 선물로 주고받기에 정보를 빠르게 알 수 있죠.

Q. 취미를 가진다는 것, 그리고 취미를 공유한다는 것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A. 맞아요. 주말을 이용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거죠!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습니다. 혼자서 즐길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 취미를 공유한다면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nov gscmedia .05 11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Q. 안녕하세요. 부장님에 대해 제보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인기가 많으시던데요?

A. 회사에 따로 알리지는 않았지만, 부문 공유회의 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의 취미와 관련된 발표를 해서 이렇게 추천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Q. 그렇다면, 혹시 일부러 숨기고 다니신 건 아닌가요?

A. 사실 피규어 수집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취미는 아니죠. 집에서 혼자서 하는 취미라서 남들이 알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제가 일부러 숨기려고 노력했던 적은 없습니다.

Q. 장식장에 정말 예쁘게 전시해놓으셨는데, 피규어를 위해 특별히 제작을 하신 건가요?

A. 그렇죠! 이사를 하면서 이번 기회에 특별히 마련했습니다. 물론, 가족들도 모두 동의를 했습니다.

Q. 피규어를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조심해야겠네요. 명절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A. 아예 방문을 잠급니다. 하하하! 그리고 우리 집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조기교육을 받았죠. 피규어는 장난감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장식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 nov gscmedia .06 11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 nov gscmedia .07 11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Q. 이렇게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가질 때,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A. 업무를 떠나서 본인을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잠시 다른 것을 잊고 머리를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거죠. 열심히 일하고 집에 와서, 피규어들을 보면 에너지가 재충전되는 느낌입니다.

Q. 자신의 취미를 부끄러워하는 사람들한테 한마디씩 해주세요!

A. 취미라는 것은 자신의 형편, 수준 그리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즐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람직합니다. 과도하게 자신의 일상이나 사회 생활에 무리가 생기지 않도록 즐긴다면 자랑을 해도 좋지 않을까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회사 내에 저와 같은 취미를 가지신 분이 있으시면 함께 취미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연락주세요!

대한민국 3대 취미를 아시나요? 바로 ‘독서, 음악감상, 영화보기’입니다. 평소 즐기는 취미생활이 없어서, 또는 자신의 취미가 남들에게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많은 사람들은 그냥 위의 세가지를 자신의 취미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취미는 우리의 일상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또 다른 에너지가 될 수 있기에 가볍게만 볼 수 없습니다. 관심분야에 몰두하고 열정을 쏟으면서 얻는 즐거움은 우리의 일상과 업무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때문이죠. 취미를 당당히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자신의 삶도 즐길 줄 아는 사람이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우리는 건강한 ‘덕후’들을 응원합니다.


백민정 사원 | 브랜드관리팀

아장아장! 사보 첫걸음마를 시도한 뉴페이스 사원.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을 때, 다시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기 위한 긍정에너지를 늘 충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