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 무재해 무사고 사업장을 향해!

두 연필꽂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일터라고 불리는 미국의 화학 기업, 듀폰(DuPont). 이 회사의 사무실 연필꽂이 속 모든 필기구는 날카로운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꽂혀있습니다. 직원들의 날카로운 필기구로 인한 상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렇게 작은 부분부터 안전문화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 회사 역시 이처럼 안전을 하나의 문화로 구축하고자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회사의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 자세히 알아보시죠!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 낱낱이 파헤쳐보자!

듀폰은 20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해오면서 안전문화 수준을 4가지 단계로 구분하여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해왔습니다. 그 결과, 안전을 직원 스스로 지킬 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의 안전까지 챙기는 4단계 상호보완적 수준으로 달성할 수 있었죠. 그렇다면 우리 회사 안전문화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같은 평가지표로 확인한 결과, 회사는 3단계 초반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회사는 현재의 3단계를 뛰어넘어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 달성을 목표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듀폰과 손을 잡고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이죠.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

현장 경험과 사례가 많은 듀폰이 멘토가 되어 회사 생산본부, 물류센터, 인천윤활유공장, 기술연구소에 안전문화 코칭 및 실습을 실행하여 안전문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공장운영자로서의 관련 경험이 많은 듀폰 노하우를 회사의 조직상황에 적절하게 접목해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 및 행동 수준을 근본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안전문화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지난 2년간 듀폰과 함께한 긴 여정이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되면 이제 내년부터는 회사가 양성한 자체 전문 인력으로 안전문화를 지속 유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으로 달라진 사업장의 모습을 같이 보실까요?

 

사업장 속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을 찾아라!

1. 안전관찰

현장 곳곳에서 이 표지판을 보신 적 있나요?

직원들이 현장의 작업자들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독특한 표지판과 직원들의 이런 행동, 이 모든 것은 바로 ‘안전관찰’ 활동입니다.

안전관찰은 회사 모든 사업장에서 임원부터 막내 직원까지 모두가 실천하고 있는 안전문화 개선 활동입니다. 이것은 회사 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눈에 보이는 좋은 모습은 칭찬하고, 불안전한 행동과 상태는 담당자가 스스로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대화로 유도해 나가는 활동입니다.

2. 계단 난간 잡기

사업장 내 계단 난간에 스티커를 보신 적이 있나요?

계단 난간 잡기는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구성원 간 약속입니다. 즉, 난간 잡기 준수율 상승은 사업장 내 안전 수준이 높아짐을 나타내고, 그만큼 임직원 모두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죠. 이번 기회를 통해 계단 난간 잡기가 하나의 안전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나부터 지키겠다’는 다짐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3. 안전 리더십 워크숍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은 생산본부장을 의장으로 하는 SLC(Safety Leadership Committee)를 통해 상세 활동 경과와 개선사항들을 매월 논의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 중순 생산본부에서는 임원 간/팀장 간 그 동안의 안전 관련 활동을 돌아보는 안전 리더십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안전 리더십 워크숍 후에도 안전에 대한 고민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전국 모든 사업장,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을 말하다

여러분,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이 아직은 낯선 부분도 있지만, 우리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또 지속해서 실천해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실을 볼 수 있겠죠? 이번 글을 보시면서 나부터 안전을 생활화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가져주시고 회사가 무재해 무사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변철현 과장(안전보건기획팀) & 백민정 사원(브랜드관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