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 해 당신에게 가장 고마웠던 사람 있나요?(feat.여수생산본부편)

연말이 되면 TV앞에 모여앉아 각종 시상식을 자주 보곤 하죠. 그중에서도 1년 동안 관심을 끌었던 인기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등장할 때면 우리들은 그 드라마를 통해느꼈던 희로애락을  다시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머릿속에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아, 그 배우 연기 참 잘했는데..’, ‘그 드라마, 올해 최고였는데…’

그 배우가 매력적인 연기를 했던 드라마에 흠뻑 빠져있었던 2018년 그 순간을 돌아보게 되겠죠?

방송사에서도 연말 시상식을 하며 한 해를 돌아보지만, 우리들도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나에게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전화를 하며 마음을 전하는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존재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GSC매거진에서도 2018년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본사가 아닌 여수 생산본부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2018년 한 해 나에게 가장 고마웠던 사람’을 추천받았습니다.

다양한 사연 중 3분의 이야기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추천 받은 사연 속 주인공은 12월 초에 여수의 한 사진관에 초대받았습니다. 자신을 추천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추천한 사람이 사진 촬영을 위해 깜짝 등장한다는 사실도 모른 채 말이죠.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깜짝 이벤트, 인생 사진관을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2018년 나에게 가장 고마웠던 임직원, 누가 추천했을까?

여수 생산본부 임직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는 언제 준비했을까요? 눈치 빠른 분들은 ‘혹시 그때 그 문자가 그거였나?’ 라며 떠올리실 듯합니다.

사실, 11월 중순경 여수 생산본부에는 아래와 같은 포스터와 전단지가 배포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문자도 발송되었습니다.

‘나에게 가장 고마웠던 그런 사람 있나요?

있다면 그 분을 추천하여 인생사진을 찍어드립니다’

라고 말이죠.

어떤 사연이 최종 선발되었는지 궁금하시죠? 추천한 분들의 사전 인터뷰 영상과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함께 보시며 확인해보세요!


추천인 1) 와이프에게 바람피운다고 오해받았던 석유화학 2팀 김상수 계장

Q : 누구를 추천하셨나요?

A : 정유 2팀 김청룡 과장보를 추천했습니다.

Q : 왜 추천하셨나요?

A : DCS Upgrade를 올해 진행하게 되었는데, 처음하는 생소한 업무라서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러던 중, 정유 2팀에서 2012년에 경험한 분이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연락을 드리게 되었죠. 타 부서 선배였지만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제가 팀에 찾아가거나 수십번 전화로 문의드려도 싫은 내색 한 번 없이, 늘 친절히 알려주셨죠.

Q : 그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A : 업무 시간 후, 선배에게 도움을 받다보니 늘 퇴근이 늦어졌어요. 매번 잔업이 남았다고 와이프에게 말을 하다보니 와이프는 제가 바람피운다고 오해를 했었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통화목록에도 늘 선배 이름이 상단에 있었고, 출퇴근시간 전후로도 가장 많이 만났던 분이죠.^^ 하하

Q : 김청룡 과장보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gs칼텍스, gs칼텍스사보, 인생사진관

A : DCS Upgrade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시간만 뺏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만약 저도 앞으로 회사 내에서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동료를 만난다면 선배를 본보기 삼아 성심성의껏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정말 감사했습니다.


추천인 2) 팀원형님 덕분에 아침형 인간으로 재탄생한 김종은 팀장

Q : 누구를 추천하셨나요?

A : 같은 팀 김경완 선배를 추천했습니다.

Q : 왜 추천하셨나요?

A : 마음의 병이 있어 힘들어 하던 형님이 올해 우리 팀으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제가 형님덕분에 긍정적인 변화를 겪게 되었죠. 제 인생 처음으로 우쿨렐레도 배우게 되었고, 형님과 함께 하다보니 아침형 인간이 되어 힐링받고 있습니다.

gs칼텍스, gs칼텍스사보, 인생사진Q : 김경완 선배는 어떤 분인가요?

A : 프로급 사진 실력을 갖추신 분입니다. 또한 기타 연주도 수준급이시죠. 매일 아침 새벽 3시에 일어나 등산을 하시고 사우나까지 마친 후, 출근하시는 정말 부지런한 분입니다.

Q : 김경완 선배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A : 우리 추억 계속 간직하면서 내년에도 함께 열심히 해보시죠! 감사합니다.


추천인 3) 10년동안 외출도 제대로 못해본 와이프에게 선물을 주고싶었던 김진형 주임

Q : 누구를 추천하셨나요?

A : 올해를 가장 힘들게 보낸 와이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자 신청했습니다.

Q : 왜 추천하셨어요?

A : 우리 집 아이가 셋인데요. 올해 제가 교대근무를 바꾸고나서 육아를 전혀 도와줄수 없게 되었어요. 와이프는 혼자 첫째를 등교시키고, 곧바로 둘째를 유치원에 보내고 난 뒤, 셋째를 돌보며 집안일을 해요. 잠시 후, 첫째의 하교길 마중을 나가고, 유치원에서 돌아온 둘째까지 씻기고 밥을 먹이면 밤이 되어있죠. 그렇게 혼자 육아을 맡긴 게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도 묵묵히 해준 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gs칼텍스, gs칼텍스사보, 인생사진Q : 와이프에게 해주고 싶은게 있었다면?

A : 항상 이벤트가 있다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와이프예요. 이번에도 문자를 받자마자 와이프가 떠올랐습니다. 최근 혼자 외출을 해본 적이 거의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사진 한 장 찍으러 갔다오라고 이야기했죠. 10년 동안 아이 셋을 키우며 혼자 보낸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Q : 와이프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A : 오늘 함께 사진을 찍을 이 순간을 기억하며 힘든 순간들을 함께 잘 헤쳐나가자. 내년부터는 함께 육아하며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추천받은 임직원 모르게 추천인이 깜짝 등장하다

김상수 계장은 타 팀 선배인 김청룡 과장보를, 김종은 팀장은 같은 팀 선배인 김경완 차장을, 김진형 주임은 자신의 와이프를 추천했습니다. 추천받은 세 분은 여수 꿈뜨락몰에 위치한 사진관으로 초대되었죠. 혼자 독사진을 찍는다는 생각으로 온 이 곳에서 갑자기 모니터에 자신을 추천한 사람의 영상 편지가 등장했습니다.

세 분이 영상을 다 보실때쯤 추천한 분들이 미리 밖에서 대기하다 영상이 끝날 무렵 문을 열고 들어가 깜짝 놀라게 하였죠^^ 각자, 영상이 끝나고 추천인이 누구였는지 확인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김진형 주임은 아내 몰래 꽃을 준비하였는데요, 등장하면서 꽃을 주는 센스도 발휘했습니다^^

그러자, 김진형 주임의 아내는 남편이 올줄 몰랐기에 애써 참았던 눈물을 뒤돌아 서서 흘리기도 했습니다.

각자 추천한 분이 등장하면서 추천받은 임직원분들은 ‘내가 왜 여수 꿈뜨락몰에 있는 사진관에 오게 되었는지’ 알게 되신 거죠.  마치 007작전 처럼 타이밍을 잡는게 힘들었지만, 추천받은 임직원과 추천인이 만나 사진기 앞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여기서 끝이었을까요?


2018년 나에게 가장 고마웠던 사람과 함께 남긴 인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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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추천받은 사람과 추천한 사람이 함께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길 사진을 찍었습니다. 총 400여 장의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 가장 잘 나온 사진을 공개합니다.

김상수 계장과 김청룡 과장보의 인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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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은 팀장과 김경완 차장의 인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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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주임과 사랑하는 아내의 인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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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친구, 동료, 가족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신청하신 모든 분들을 모셔서 고마웠던 사람들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은 이벤트였습니다. 대신 그런 분들이나 인생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아래 신청을 해주시면 추첨을 통해 총 10분께 인생사진을 남길 기회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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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나에게 가장 고마웠던 타부서 선배, 팀원 형님,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추억으로 오래 남을 인생사진을 남기고 고마움을 표현하였습니다.

올 해가 가기전 나에게 가장 고마웠던 사람을 위해 정말 고맙다 라고 이야기해주세요.

 

그 사람이 당신의 에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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