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독서, 무슨 책 읽어요?

“여행을 가지 않는 사람,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인생의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 자기 내면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은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이다”

브라질 출신의 시인이자 저널리스트인 마샤 메디이로스의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 중 일부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정부가 25년 만에 지정한 ‘2018 책의 해’ 출범식에서 언급되며 다시 주목받았는데요. 출범식에서 공개한 표어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무슨 책 읽어?’는 독자들이 함께 읽는 재미로 책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소통을 확산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사내에서도 이미 독서를 하며 서로의 생각을 채우고 더하는 독서 동호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생각을 살찌우는 독서의 해, 나눔 독서 회원들은 무슨 책을 읽고 있을까요?

책으로 희로애락을 나누다, ‘나눔 독서’ 동호회

나눔 독서 동호회는 지난 2015년 말, 독서 내공이 남다른 강남지사의 김홍익 부장을 초대 회장으로 하여 10명의 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나눔 독서 동호회는 강동지사 김범수 지사장이 회장으로 활동하며 현재 30여 명이 함께하는 중견 동호회가 되었죠.

‘나눔 독서’란 동호회 이름은 혼자서 하는 독서보다 서로 읽은 내용을 나눌 때 배가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죠. 초기에는 본사 중심으로 독서 토론회를 진행하였으며, 보조적으로 온라인 및 SNS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부산, 대전, 인천 등 다양한 지역의 회원들이 가입하여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사실, 독서를 하는 모임이기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나눔 독서에서는 주말 독서 인증샷을 보내준 회원에게는 선착순 커피 쿠폰을, 알찬 독후감을 작성해준 회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내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로의 독서를 잘 챙겨주고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독서 마니또’를 만들기도 했었죠.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란 책은 동호회 1호 서적으로 회원들에게 진정한 삶과 일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현재까지 동호회 서적은 30여 권을 돌파했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읽는 모습을 자녀에게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는 나눔 독서 회원들. 각양각색의 독서 취향과 의사를 존중하여 인문학 도서뿐 아니라 소설도 동호회 서적으로 선정하여 즐거운 독서 모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 권의 책, 생각을 틀을 깨다

책 한 권에는 ‘인생’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타인의 생각과 경험이 오롯이 담긴 책을 읽는 것은 가치 있는 간접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 권의 책이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의 틀을 깨기에는 충분합니다. 나눔 독서 회원들이 소개하는 ‘삶의 이정표 를 바꾸고, 생각의 변화를 가져온 나만의 도서’는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성인 10명 중 4~5명은 1년에 책을 1권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오랜 시간을 내 책을 읽기는 힘들지라도, 올해가 가기 전, 나눔 독서 회원들이 추천한 ‘생각의 틀을 깨는 도서’를 읽고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조금씩 독서의 맛을 알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