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수 쫑과장입니다.
하모에 이어 다시 등장합니다^^
5월이 가정의 달이라고 했나요? 저희 여수공장 업무팀은 ‘행사의 달’이었습니다. 근래 회사 최대 행사였던 ‘중질유분해시설 준공식 및 기공식’ 기획과 진행, 그리고 18회째 이어오는 녹색환경글쓰기대회를 ‘무결점 전남 동부권 최대 어린이 행사’로 만들기 위해 온 팀원이 뛰었습니다.
자, 그럼 화보로 만나볼까요?
아침 7시. 꼬마손님 맞이
여수, 순천, 광양에서 올 7천여 명의 꼬마 손님들과 가족들을 위해 우리회사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인 진남체육관에 모였습니다. 전날까지 날씨가 흐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로 시작해서 모두들 들뜬 기분에 시작했답니다.
접수 시작! 시부와 산문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3천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사전교육과 각 조 회의를 통해 순조롭게 접수가 이뤄졌습니다.
10시. 어린이 사회자의 인사로 시작된 개회식
올해도 작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사회자가 진행을 했습니다. 작년보다 훨씬 경쟁률이 치열했던 오디션을 통과한 윤아양과 관우군. 마이크가 잠깐 나오지 않아 무척 당황스러울 만도 했는데, 관우 친구가 능수능란하게(!) 잘 넘겨줘서 큰 무리 없이 진행됐습니다.
올해 대회는 대회 주제인 을 구현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었는데요. 어린이들이 소망하는 꿈을 정어 비둘기 풍선에 매달아 하늘에 날리기, 소망카드에 직접 자신들이 바라는 꿈을 적어 대형 판넬에 붙이는 꿈동산 만들기 행사, 지역의 꿈을 이야기 하는 ‘미리 보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Booth 운영 및 체험행사 등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실업고(여수정보과학고) 출신 첫 골든벨 우승자 김수영씨가 아픔과 좌절을 딛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 다큐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오후 1시. 달인과 함께한 축제 한마당
글쓰기 경연이 끝나고 오후 1시부터 펼쳐진 어린이 축제 한마당. 모든 악기를 재활용한 에코 오케스트라 ‘노리단’ 공연. 흥겨운 음악과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마당이 됐습니다. 이어 마지막으로 펼쳐진 달인 공연. 아이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연예인을 보면, 우와~ 하고 마음 속에 간직했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바로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자연스럽게~ 디지털 매체에 저장해 놓는다는 점에서 새삼 세대차이를 느꼈답니다.
달인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이루려면 우선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명언을 남기고 유유히 떠나갔답니다. 이렇게 대회는 마무리됐고요.
참! 올해 처음으로 사진을 찍게 된 심사위원단. 매년 신지영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10분의 지역 문인들이 직접 심사에 참가해 어린이글쓰기대회의 공정성과 대회 위상을 한층 더 높여주고 계십니다.
GS칼텍스 녹색환경글쓰기대회 수상자는 5월 30일 오후 두 시에 회사 홈페이지(www.gscaltex.co.kr)를 통해 공지가 됐으며, 상위 입상 어린이 24명에게는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어린이 환경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됐습니다.
전남동부권 최대 어린이 행사로 자리잡은 GS칼텍스 녹색환경글쓰기대회! 앞으로도 지역 대표 축제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장(場)으로, 또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행사로 꾸며나갈 것을 약속 드리며, 18회 대회를 정리해 봅니다.
바지를 양말에 넣은 센스! 우왕굳!!
P.S. 제기만 잘만 차도 상품권이… 행사의 감초, 박요한MC와 행사 담당, 대외협력부문 김기태 상무님의 ‘제기차기 내기 한판’… 맨발로 5개 차기. 결국, 김 상무님의 승리로 박MC의 상품권이 이벤트에 참가한 어린이에게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