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각을 일깨워주는 핵심 칼럼들

[ 테마 Column ]

2015 비즈니스 인사이트 총결산
우리의 생각을 일깨워주는 핵심 칼럼들

theme column1 기업소식, 매거진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약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시작이었을 2015년.
여러분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그리고 다가올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2015년 귀중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한 멘토들의 이야기를 다시금 짚어봅니다.

Generate

바야흐로 생산의 시대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제품이 생산되고 그것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시각 또한 냉철해졌습니다. 때로는 ‘잘’ 만들어진 제품보다 소비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제품이 더 큰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 기술력과의 전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의적이고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일을 고민해야 하는 거죠.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어떤 마음으로 ‘생산’을 준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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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는 극심한 변화의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기업의 핵심역량은 특정 산업이나 환경에서, 성공의 원천으로 작용하는 기업 고유의 능력이나 자원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환경이 바뀌면 핵심역량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오히려 변화된 환경에서는 핵심역량이 변화의 발목을 잡는 실패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남과 다른 발상이 필요합니다. 즉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것인데요. 많은 기업들은 그 동안 선진 기업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모방과 효율성 높이기에 주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방식이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근본적인 변화, 남과 다르게 경쟁하는 전략적 사고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전략적 사고는 경쟁자와 다른 방식으로 경쟁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전략의 본질은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경쟁자를 모방하거나 앞서는데 몰두할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기업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본질로 돌아가 ‘경쟁자와 다르게 생각하는 리셋의 자세’입니다. 그것을 잊으면 안 될 것입니다.

tc 02 기업소식, 매거진

디지털의 발달은 인류 역사상 산업혁명 이후 가장 큰 혁신이라고들 말합니다. 인터넷의 등장과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시작된 디지털 시대는 산업혁명 이후 다시 한 번 인간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실로 엄청난 변화가 급속도로 일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일 또 어떤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입니다. 이는 기업이나 브랜드, 제품을 바라보는 고객들의 시각까지 변화시켰습니다. 이 변화를 피할 수 없다면, 이를 받아들이고 이에 맞추어 사고를 재정립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변화와 혁신의 대상은 바로 고객이기 때문에, 이는 기업 내부가 아니라 고객의 삶에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고객의 삶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잘 활용할 때 변화와 혁신은 진정한 의미를 갖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현실에 뒤늦게 따라가기보다는 기업 본질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tc 03 기업소식, 매거진

최근 IT의 발전으로 전혀 다른 산업에 속한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되는 일이 부쩍 늘고 산업 간의 분류는 더욱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이 자동차를 만들고 아마존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직접 유통서비스에 나서겠다니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요즘 점점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IT 발달은 더 넓은 범위에서 더 다양한 사용자와 사업자가 쉽게 맞물리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회사원에게는 정보 터미널이지만, 음성통화를 주로 사용하는 노인들에게는 자녀와 소통하는 유일한 공간이고 응급 호출의 소중한 수단이 됩니다.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의미를 담아갈수록 스마트폰의 플랫폼 지위는 더 강력해집니다.

이제 좁아진 세상에서 IT의 발달은 훨씬 다양한 융합현상을 가져올 것입니다. 더욱 다양 한 각도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해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죠. 일하느라 정신없는 직장인들에게 인간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넘나들며 생각하는 ‘통섭’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융합과 통섭을 어려운 전략이 아닌, 자연스러운 변화로 받아들이고 틀을 깨는 사고를 해나간다면 우리의 시야는 얼마든지 넓어질 수 있습니다.

tc 04 기업소식, 매거진

창의성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로는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특성’입니다. 창의적 사고의 대가로 ‘수평적 사고’ 개념을 만든 에드워드 드 보노는 “창의성이란 이전에는 없던 무엇인가를 존재하도록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거나 또는 만들어 내는 것’이 ‘창의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상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합니다. 아이작 뉴턴 역시 “나의 모든 업적은 이전의 선배들이 이룩한 업적을 통해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완전히 새로운 것이 하늘에서 뚝 떨어질 수는 없다는 말이겠지요.

드 보노는 “창의성의 본질은 일단 ‘어떤 방식으로 형성된 인식’이 돌연 그와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재구성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어떤 방식으로 형성된 인식’은 ‘고정관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고정관념은 매우 유익하고 필요한 것이죠. 고정관념이 없다면 매번 새로운 일을 접할 때마다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허둥대고 말겁니다. 그런데 이 고정관념의 결정적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생각, 즉 창의성을 가로막는다는 것이죠. 고정관념의 덫에서 벗어나 남과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바탕’부터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의식이 없는데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또 무엇을 해결할까요? ‘변화’ ‘혁신’ 모두 ‘문제의식’이 있어야 비로소 가능합니다. 짬짜면에서 물비냉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듯, 톨게이트에서 표가 운전자 쪽으로 나오듯, 우리가 만들어 갈 ‘독특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는 이제 여러분의 몫입니다.

Smart working

새로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 요소였다면, 이제 업무의 낭비 요소를 줄이고 몰입도를 높여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도 똑같이 ‘지속되는’ 업무가 아닌 ‘효율적인’ 업무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하우, 업무습관을 바꾸는 팁을 전합니다.

tc 05 기업소식, 매거진

2015년, 글로벌화와 너무나 빠른 기술발전으로 예측 불가능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분명 인간이 만들어 내는 기술인데, 그 결과가 지성의 한계를 넘어가 버립니다. 유비무환이 불가능한 세상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내가 크게 변하지 않는 선에서 요구하는 유비무환. 즉, 큰 배를 만들고 훈련을 요구하는 유비무환이라면 어떤 집단이든지 기꺼이 감내합니다. 그러나 나 자신의 변화를 요구하는 유비무환. 즉, 내가 살아온 방식, 지난 시간 동안 쌓아온 노력, 사회의 질서, 도덕, 생활방식을 바꿔야 한다면 대부분의 조직과 사람들은 주저합니다. 유비무환보다는 근거 없는 낙관론에 의지하거나,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는 등 실전에서는 아무 소용도 없는 무의미한 노력만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것이 수많은 조직과 기업이 유비무환에 실패하는 진정한 이유입니다.

유비무환에는 ‘가능한 유비무환’과 ‘불가능까지는 아니지만 힘들고 어려운 유비무환’이 있습니다. 역사에서 승부는 대개 후자에서 갈립니다. 예측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예측을 회피하고, 변화에 완전히 뛰어들지 못하고,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심정으로 ‘가능한 유비무환’에만 매달리는 것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유비무환에 도전하는 집단만이 예측 불가능한 현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tc 06 기업소식, 매거진

우리가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일상생활을 할 때든, 회의와 업무를 할 때든 늘 작동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뇌입니다. 뇌는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싶어 하므로, 기존회로를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지요. 목표달성이 힘든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뇌가 기존 습관을 유지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포기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고맙게도 우리 뇌에는 변화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습관을 바꾸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뇌 속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주의를 집중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다든지, 유산소체조 등을 하면 뇌를 변화시키는 신경가소성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복훈련을 할수록 더 매끄럽고 정교하면서 빠른 행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심지어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집중해서 생각만 해도 뇌가 변화합니다.

처음에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습관에 대한 신경회로가 형성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가소성의 원리에서 알 수 있듯 의지를 갖춰 새로운 것을 반복하고, 정서적으로 각성 하거나, 의도적으로 주의를 집중하면 우리의 뇌는 변합니다. 뇌의 원리를 생각하면서 목표를 선택, 반복하면서 새로운 습관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tc 07 기업소식, 매거진

시장의 변화는 생각의 변화에서 출발합니다. 초 연결사회 사람들의 생각은 어떻게 바뀐 걸까요? 진화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생각을 만드는데 사회적 교류를 필요로 합니다. 사람들은 대화를 하거나 책을 보거나 어떤 정보를 접하는 교류를 통해 거기에 담긴 언어와 뜻, 그리고 감정까지 복제한 후에 자신의 생각을 만들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다시 전파합니다. 초연결사회의 원년인 2010년 이후 소비자의 행보를 보여주는 빅데이터는 기업의 가치와 바로 직결됩니다. 한 기업의 시가총액이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치라고 한다면 전 세계 자본은 지금 소비자의 클릭수로 미래 가치를 평가하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클릭은 어떻게 디자인해야 할까요? 우선 소비자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소비자 빅데이터입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내가 잘하는 것을 강요하기 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것을 알았으면 그것을 내가 잘하는 것과 연결하여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스토리는 온라인을 통한 확산의 원동력입니다. 소비자가 매력적으로 느끼는 영상, 예술, 음악, 문화가 우리들 마음에 채워진다면 그것이 스토리텔링의 가장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tc 08 기업소식, 매거진

연결이 만든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인간과 인간의 관계입니다. 데이터를 주고받고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하는 것이 인터넷의 가장 큰 가치라 믿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위에 사람들의 일상과 감상이 실리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사람들의 관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발견의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사람들은 쉽게 지역과 시간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자신들의 관심과 관계를 찾게 되었고, 이것은 좀 더 특별한 커뮤니티의 탄생과 진화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결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분해되고 단절되어 있던 시간과 공간, 그리고 자원들을 서로에게 의미 있는 관계로 연결하여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서비스의 디테일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연결은 기존의 가치를 증폭할 수 있는 강력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제는 단절된 대상을 어떻게 연결하느냐, 연결된 것들을 서로 어떻게 레버리징(leveraging) 하느냐가 기업과 개인의 새로운 숙제이자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가치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지금은 개인과 기업 모두 연결을 통해 변해가는 세상을 인지하고, 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과감한 도전과 의미있는 실험이 필요합니다.

Communication

21세기는 ‘커뮤니케이션’의 시대입니다. ‘기업’과 ‘고객’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지금 내 곁에 있는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는 우리의 사기를 드높이기도 하고, 때로는 한없이 가라앉게 만들기도 하죠. 지금도 각종 미디어와 서적은 ‘똑똑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현명한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커뮤니케이션의 바른 이해, 외부 멘토들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tc 09 기업소식, 매거진

상사 앞에서 직원들은 으레 입을 닫습니다. 회의에서도 상사와 다른 의견을 말했다가 미움을 살까봐 자기 의견을 말하지 않습니다. 슬슬 맞장구를 치면서 눈치만 살핍니다. 모르는 이야기 가 나와도 면박을 받거나 야단을 맞을까봐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대안이 보여도 “그럼 네가 해봐라”라고 덤터기를 쓸까봐 입을 닫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자꾸 말을 아끼면 결국 조직에 신선한 아이디어는 수혈될 수 없습니다. 새로운 도전도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조직의 소통은 반복된 학습과 훈련을 통해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즉, 개개인이 서로의 의견에 공감하려는 태도를 반복적으로 연습해서 뇌에 각인(imprinting)시키면, 조직적 인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패기 넘치던 신입사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고 소통의 장벽 앞에 지쳐서 자포자기와 무기력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게 하려면 우선 공감과 소통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리더들은 열린 마음으로 다른 입장에도 진지하게 공감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대뜸 거부하기보다 는 귀담아 들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시도가 계속 반복되고 축적되면 좋은 사내소통 문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tc 10 기업소식, 매거진

IBM사의 CEO인 샘 팔미사노는 “다양한 인재로부터 최대한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은 경쟁우위의 기본이자, 사업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하며 다양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결국 다양성은 기업의 적응력과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인력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고용 브랜드(Employment Brand)를 확보하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고 접근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인재가 필요하고, 통일성과 의견 일치를 주장하면 절대로 남보다 앞서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양성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용(Inclusion)’입니다. 아무리 훌륭하게 제도를 만들고, 프로세스를 개선하여도 임직원의 마음속에 아직 다양성 관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면 지속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경영진입니다. 경영진이 다양성에 관한 원칙에 따라 의사결정하고, 거기에 근거하여 행동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성공사례를 함께 나누며, 다양성 관리가 단순하게 여성인력, 소수민족, 성적 소수자에 국한된 것이 아닌 생존을 위한 경영방식임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주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훌륭한 리더는 자신에게 가장 비판적인 사람을 곁에 둔다 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과 생각이 다른 이의 의견을 존중하여 ‘동’하지 마시고, ‘화’를 이루도록 하십시오. 결국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다름을 인정하고, 다름을 차별화 요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tc 11 기업소식, 매거진

창의성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천재적인 발상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틀을 깨는 생각은 천재적인 발상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노동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생각이 오래 쌓이고 숙성되면서 그 결과가 어느 순간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연결입니다. 서로 다른 생각의 경험들이 연결되며 기존의 패턴과는 다른 패턴을 만들어낼 때, 기존과는 다른 틀을 깨는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겁니다.

또한 생각의 연결만큼 중요한 것이 사람의 연결입니다. 사람이 연결되어야 연결될 생각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것이 중요한데요. 창의성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르네상스입니다. 각자의 영역에 있던 다양한 사람들이 도시를 중심으로 만나고 교류하며 섞이기 시작하면서 창의성을 꽃 피웠던 르네상스는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서 고립되는 것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되어 교류하고 협력할 때 기존의 틀을 깨는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 가 주목해야 할 키워드가 소통과 협력입니다. 한 조직 안에서는 구성원들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조직문화가 중요하겠죠.

“독수리가 하늘 높이 날기 위해서는 그 전에 몇 번이고 세찬 바람 속에서 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독수리라 할지라도, 다만 땅 위를 기어 다녔을 것이다.”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날개짓을 했던 2015년을 넘어
2016년, 힘차게 날개를 펼칠 회사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