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GSC를 향해 let’s MOVE

[테마빅데이터]

균형 잡힌 GSC를 향해 let’s MOVE

지난 7월 14일, 상반기 경영현황설명회가 본사와 여수 생산본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회사 실적과 경영 환경 등을 공유하던 기존 경영현황설명회와는 달리, 이번 경영현황설명회에서는 더 나은 GSC를 향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나아가야 할 회사의 전략 방향을 슬로건과 함께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 Let’s MOVE를 소개합니다.

회사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Fact Check

급변하는 사업환경 -> 기후변화가 심한 환절기

letsmove 01 7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경쟁의 심화

중동국가들은 최근 들어 단순한 원유수출에서 벗어나 공격적으로 정제 공장을 증설하고 있습니다. 중동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에서도 신규 원유정제시설 가동이 이어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신규 정제시설들은 높은 고도화 비율과 설비 간 최적 조합의 구현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어 국제 제품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환경규제강화

새 정부와 함께 에너지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최근 정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후 경유차 수도권 진입 제한,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의 정책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경유차 비중은 약 48%로, 휘발유차 비중 41%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나 경유차에 대한 규제로 인해 앞으로 경유 수요 감소가 전망됩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강화되는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 황 함량 규제로 인해 중질유 수요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의 위협

일각의 극단적인 전망 중에는 2030년까지 모든 에너지가 태양열로, 모든 자동차는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 테슬라(Tesla)는 미국 네바다 주에 세계 최대 리튬 이온 전지공장인 ‘기가팩토리’를 건설 중이며 2020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EV 제조업체들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공장 건설에 주력하고 있어 기술력 문제를 해결한 전기차의 생산량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전기차의 확산 트렌드는 기존 화석연료 시장의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변동성이 큰 회사의 손익구조 -> 환절기에 취약한 건강상태

letsmove 02 7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출렁이는 손익

최근 몇 년 간 연중 유가 등락폭은 매우 크게 나타났고, 이로 인하여 회사의 손익은 매년 크게 출렁였습니다. 특히, 유가가 급락했던 2014년은 대규모 적자를,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2016년은 창사 이래 최대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처럼 회사의 손익구조는 유가와 같은 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크게 출렁이는 매우 큰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균형 잡힌 기업, Well- Balanced GSC

회사의 중장기 경영전략은 환절기를 잘 버텨낼 수 있는 균형 잡힌 몸, 즉 웰 밸런스드 바디(Well-Balanced Body)로의 체질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어떤 수준으로 몸을 바꿀 것인지 그 목표와 단계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그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뼈대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야 합니다. 더불어 어떠한 위험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키워 나아가야 합니다.
불확실한 미래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GS칼텍스가 되기 위한 길, 바로 “MOVE”입니다.

letsmove 03 02 7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M : 구체적인 목표 및 단계를 설정하자 -> Make ‘NEW GSC’

지난 경영현황설명회에서 공유한 바와 같이 회사는 ‘환경변화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여 미래 성장을 추구한다’는 중장기 전략 방향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구체화한 추진 과제를 기존 사업, 신규 사업, 파괴적 리스크의 세 가지 영역에서 선정하였습니다.

O : 튼튼한 뼈대를 구축하자 -> Operational Excellency!

튼튼한 뼈대 구축은 보유 설비의 수익성 극대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 그리고 업무 효율성 개선 노력이 이에 해당하는 과제 입니다.

회사와 모든 임직원들이 지난 몇 년간 수행해오고 있는 저가의 원유도입 확대, 생산 수율 향상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 등의 노력은 견고한 수익 기반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야 합니다.

또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여수공장에서는 I-Projec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생성되는 모든 Data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실시간 Data 모니터링과 그에 따른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공정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V : 근육량을 증대하자 -> Value Up!

현재 회사는 근육량 증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보유한 자산과 기술의 활용 여부, 미래 성장성, 손익 안정성을 신규 사업 검토 기준으로 하여,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신규 사업 아이템을 검토 중입니다.

보유 유분을 밸류 업(Value up) 할 수 있는 신규 석유화학 사업과 보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화학 사업을 대표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E : 민첩성을 강화하자 -> Enjoy Changes!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영향을 미치는 파괴적 리스크는 회사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수 있어, 환경 변화에 따라 민첩하게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사전 대응력 강화는 필수적입니다.

회사는 중동 및 중국 등의 원유 정제설비 신·증설, 정부 규제의 영향, 전기차의 확산, O2O 플랫폼의 진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등 회사 사업 및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미래 환경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사전 리스크를 지속 점검하고,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 별 전략 대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리스크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활용하기 위하여 해당 분야의 선도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행착오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더 나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MOVE)에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