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쓸데 있는 사고 싶은 기념품

[트렌드US]

알고보면 쓸데있는 사고싶은 기념품

지친 직장인들에게 달콤한 단어, ‘휴가’. 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휴가에 대한 갈망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은 이제 국내여행 못지않게 일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해마다 휴가철이나 연휴가 되면 공항에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회사도 리프레시(Refresh) 휴가를 개인이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각자 재충전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휴가를 사용하여, 워크앤라이프 밸런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죠.

여행을 가면 하나쯤은 구매하게 되는 기념품

휴가기간을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기존에 가보지 못했던 여행지로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기념품이죠. 각 여행지에서 나를 위한 물건을 구매하기도 하고, 소속팀에 기념품을 선물하기도 하며 리프레시 휴가의 의미를 되새기고는 합니다. 휴가지에서휴가지에서 힘들고 고생했더라도 당시 여행의 추억이 깃들어있는 사진이나 기념품을 보면 다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매력 때문인지 해외여행을 떠나면 아무래도 씀씀이가 조금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투어리슈머(Tourisumer)라는 단어는 이러한 모습을 반영하는 신조어이기도 하죠

투어리슈머란?
여행객을 뜻하는 투어리스트(tourist)와 소비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가 결합한 합성어로 여행지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매하는 국경 없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GSC人들의 해외여행 기념품에 대한 모든 것

그렇다면 임직원들은 어떨까요? GSC인에게 해외 기념품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해외여행 기념품 인기 품목은 간식!▼

trip gift 01 01 7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해외여행을 가면 기념품으로 사오는 물건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1위 기념품은 바로 ‘간식(27.3%)’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인테리어소품(21.1%)’이 뒤를 이었는데요. 미용제품, 의약품, 주류 등 다양한 기념품들도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외여행 기념품을 사오는 이유는 여행을 추억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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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을 사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에 대한 답변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바로 ‘지난 날 여행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34%)’였습니다. 거의 비슷한 비율로 ‘지인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32%)’가 차지했는데요. 여행을 갔다 온 뒤, 기념품을 통해 여행지에서의 감정을 다시 느끼기도 하고 추억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 고마운 지인들에게 여행지의 물건을 선물하여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임직원들이 직접 소개하는 기념품에 담긴 각 나라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올해 휴가지를 정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GSC 인들이 추억이 담긴 기념품, 같이 떠나볼까요?

  • trip gift 03 7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 trip gift 04 7월호 기업소식, 매거진

물의 도시 베네치아. 118개의 작은 섬들로 구성된 이곳에서 매년 베네치아 카니발(Carnevale di Venezia)이 열흘 동안 열립니다. 베네치아 가면의 유래는 과거 베네치아 총독 엔리코 단돌로가 십자군 원정에서 데려온 무슬림 여인들의 베 일에서 착안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화려한 장식으로 이루어진 가면은 평민뿐만 아니라 귀족까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달콤한 일탈을 즐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가면이 지나치게 유행하면서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일어나는 범죄가 많은 발생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법으로 금지된 가면은 1797년 카니발이 부활하면서 가면도 다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가면을 쓴 것처럼 도시 곳곳에도 과거 부와 힘의 역사가 고스란히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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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적인 매체에서 다양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자수는 동양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중국은 자수를 발전시켜 하나의 예술로 표현한 최초의 국가였습니다. 2천 년의 자수공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 전통 자수는 4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어느 면에서 봐도 똑같은 자수를 볼 수 있는 ‘소수’, 인물이나 짐승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상수’, 구도가 넓고 화려한 느낌을 주는 ‘월수’, 100여종의 자수법을 사용하는 ‘촉수’가 있습니다. 때로는 정교하고 섬세함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화려함과 웅장함을 표현하는 중국 자수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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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글로브, 우리나라에서는 ‘스노우볼’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한 이 기념품은 1900년에 발명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사는 에리븐 페르치 1세가 전등 빛을 밝게 하기 위해 시도하던 중 유리구 안에 물과 밀가루를 넣어 보다가 눈 내리는 형상과 같은 것을 발견하여 제품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후 구제적인 관광명소 모형을 넣은 상품이 1880년대 후반에 개발되었습니다. 스노글로브 안에서중앙 유럽에서 가장 크고 보존이 잘 된 요새인 호엔잘츠부르크성, 산맥 목초지에 위치하고 있는 스위스 전통 가옥 샬레, 디즈니의 신데렐라 성의 모토가 된 아름다운 노이슈반슈티인성까지. 충분히 스노글로브안에서 더욱 빛을 내며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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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잠을 날려주기도 하고, 식후에 몰려오는 강력한 낮잠을 사라지게 하는 커피 한잔. 다양한 커피 체인점 중에서도 전세계인들에게 스타벅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1호점은 바로 미국 시애틀이 위치해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모비딕의 등장인물인 ‘스타벅’이라는 항해사의 이름에서 유래했는데요.

시애틀에 살고있던 영어교사 제리 볼드위느 프리랜서 거든 보커, 역사교사 지브 시글은 당시 미국에서는 흔하지 않았던 아라비카 원두를 이용한 전문점을 오픈하며 스타벅스가 탄생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 시장이 위치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위치한 스타벅스 1호점. 그곳에서만 판매하는 다양한 텀블러에 아라비카 원두를 마시는 방법도 시애틀을 온몸으로 느끼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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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하면 떠오르는 정열의 붉은색이 있습니다. 자유와 방랑을 상징하는 집시의 춤인데요. 17~18세기 스페인 남부 지방에 정착한 집시들이 플라멩코의 싹을 틔웠습니다. 이 춤에는 집시들의 ‘한’이 서려있습니다. 과거 집시들은 변변한 집이 없어서 동굴에서 생활을 하며 이 플라멩코에 자신의 애환을 녹여내며 춤을 완성했습니다. 플라멩코의 핵심은 바로 ‘두엔데(Duende)’입니다. 절정적인 도취를 뜻하는 이 말은 빠르고 집중적인 박자와 동작에서 춤추는 이의 의식이 황홀경에 사로잡히거나 신비한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경험을 말합니다. 스페인에서는 플라멩코를 배울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과 수련장이 있습니다. 태양, 플라멩코 그리고 투우가 떠오르는 스페인에서 잊을 수 없는 열정적인 춤에 함께 빠져보는 경험을 느껴보세요.

몸과 마음에 쌓였던 피로를 자신이 원할 때 여행으로 해소하고 그 여행을 추억하는 기념품 하나를 사오는 것은 어떨까요? 사무실 책상에서 또는 집에서 그 기념품을 보며 여행을 추억을 되살릴 수 있길 바랍니다.


백민정 사원 | 브랜드관리팀

아장아장! 사보 첫걸음마를 시도한 뉴페이스 사원.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을 때, 다시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기 위한 긍정에너지를 늘 충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