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인터뷰]
‘영원꿈터’ 너와 나, 우리들의 이야기
동료들과 함께 보내는 하루하루가 우리의 즐거움으로 이어지고,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기록되는 소식지가 있습니다. 바로 운영부문에서 자체 제작하고 있는 소식지 ‘영원꿈터’입니다.
영원꿈터에 기록하는 우리의 모습
영원꿈터의 처음 근간은 부산물류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소식을 전하던 ‘누리마루’라는 소식지입니다. 내부적으로 소식을 공유하던 누리마루를 운영부문 전체로 확산해보자는 아이디어가 개진되었고, 당시 물류운영팀장이었던 백명기 팀장의 주도하에 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첫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제작에 대한 의무감으로 재미있는 컨텐츠 제작이 어려웠고, 조직원들에게 큰 공감도 얻지 못했습니다.
수동적인 소통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었고 그때부터 영원꿈터는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체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담당자 PC에는 더 재미있는 이미지 구현을 위한 포토샵 프로그램도 설치하였으며 운영부문 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변모했습니다.
그렇게 지난해 봄, 파일럿 시스템으로 다시 발행한 영원꿈터는 부문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부문원들의 봄나들이 사진을 공유하며 봄꽃 축제일정 등을 공유하기도 하였고, 부문 내 미남 선발대회를 개최하기도 하며 서로의 웃음을 공유하였죠.
하지만 중간중간 위기도 있었습니다. 하계휴가 기간과 담당자들의 바쁜 업무 때문에 작년 여름 3개월 정도 영원꿈터가 발행되지 못했던 것인데요. 이미 운영부문의 소통창구가 된 영원꿈터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졌기에 애독자들은 영원꿈터가 폐간된 줄 알았다며 빠른 발행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이어진 소식지는 작년 말 송년의 밤 소식과 함께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담당자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급도 뺀 채로 부문원들과 소통하게 되었고, 여러 고민을 거쳐 구성원들의 취향을 고려한 유머코드들도 구석구석 배치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구성원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즐거운 동료들의 소식을 보며, 적극적으로 소식 전달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영원꿈터 더 들여다보기
영원꿈터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각 팀과 센터들의 조직문화행사부터 구성원들의 개인적인 소식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자발적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담당자는 사진이 너무 많이 취합되어 정리하는데 오히려 버겁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성원들의 참여가 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 명 한 명의 이야기가 모여 그들의 문화가 되는 것입니다.
영원꿈터는 우리의 놀이터
영원꿈터는 ‘운영 부문 구성원 모두의 꿈을 만나는 곳’의 줄임말 입니다. 소식지 이름 공모전에 제출한 저의 출품명이기도 하고요. 그만큼 더욱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식지를 제작하는 임예지 사원의 탁월한 편집 능력과 글 솜씨로 소식지를 보고 읽는 순간부터 바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전국 곳곳에 계신 선·후배님들을 바로 옆에서 만나는 느낌마저 들구요. 재미있는 이벤트와 유익한 정보도 빠짐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결국 영원꿈터는 소통하는 운영부문 조직문화의 근간이며,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선후배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이기도 하죠. 한번도 안보신 분은 계셔도 한 번만 보신 분은 없을 정도로 중독성 강한 소식지 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는 영원꿈터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영원꿈터가 월간발행이 아닌 주간발행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영원꿈터를 아끼는 애독자입니다. 최근 일반적인 소식지에서 새로운 형식의 소통지로 탈바꿈하여 누구나 기다리는 매체가 되었는데요. 소식지 관련 메일이 오면,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소식이 전해져 왔을지 두근두근합니다.
세련된 표지디자인은 물론 각 물류센터의 조직문화와 월별상황이 취합되어 있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글과 사진들로 상호간 소통하는 영원꿈터는 운영부문의 대표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5년 운영부문으로 이동하여 매번 기다리게 되는 우리들의 소통 공간 영원꿈터.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운영부문의 특성상 업무 외적인 소통과 함께, 타 물류센터의 희로애락을 공유해 부문원 전체를 하나로 엮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솔한 내용들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솔직하게 공유해 주시는 멋진 운영부문 선후배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진솔함을 기꺼이 예쁜 접시에 담아주시는 담당자들까지. 부문원들을 하나의 조직으로 묶어주는 영원꿈터에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영원꿈터는 운영부문의 소식지 형식으로 정보 및 사례 공유와 본사와 물류센터의 소식들로 꾸며지며, 함께하는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소속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 중 제가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작가의 필력’입니다.
작가는 소식지의 여러 소스를 제공 받지만 현장에서의 생생한 정보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의도한 대로 글로 표현하기 쉽지 않거든요. ‘회사’라는 틀에서 가끔 수위를 넘을 듯 말 듯한 긴장감 있는 재미와 정보전달.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소식지에 담아내는 담당자의 센스가 우리의 ‘영원꿈터’를 더 빛나게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명 한 명이 모여 만드는 우리의 모습. 결국 우리는 회사라는 공동체 속에서 각자의 그림을 그리며, 그렇게 우리의 조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