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GSC ]
기술연구소 설립 30주년
백 투 더 퓨처, 기술연구소의 30년
2016년 1월 6일. 회사의 공정 연구와 제품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기술연구소가 설립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86년 1월 6일 기술연구소가 설립된 이 후 회사의 신기술 개발 및 제품•공정 기술 연구를 위해 30년 간 노력해왔는데요.
얼마 전 30년 뒤의 미래를 예견했던 영화 ‘백 투 더 퓨처’가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30년 전 영화를 통해 상상했던 것들이 일부분 현실화된 덕분입니다. 그렇다면 30년 전 기술연구소 설립 당시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3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백 투 더 퓨처’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로지르며 시간여행을 하는 영화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뒤의 미래에 도착한 주인공에게는 모든 것이 신기하게 보입니다. 은행업무를 은행이 아닌 집에서 해결하는 장면,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오븐을 작동시키는 모습, 자동초점 디지털카메라, 드론을 이용한 사건취재 모습은 30년이 흐른 지금 너무나도 익숙한 장면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불가능할 것이라 믿어졌던 30년 후의 미래기술이 현재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니 정말 놀라운데요.
회사의 기술연구소도 ‘백 투 더 퓨처’의 상상력 못지 않게, 30년 전 설립 당시와 비교하여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1985년 5월
급변하는 기술 발전과 배타적인 국제기술 교류 등을 고려하여 폴리프로필렌 사업 등 석유화학사업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기술연구소의 설립을 확정하고 기술인력과 실험장비 확보를 시작함
1986년 1월 6일
연구원 35명을 주축으로 공정연구실, 고분자연구실, 제품 및 신기술연구실, 기기 및 재료연구실 등 4개 연구 조직으로 구성된 기술연구소를 설립함
– 30년사에서 연구소 관련 내용 발췌/요약 –
1) 기술의 진화
30년 전 기술연구소 설립 당시 잡았던 큰 방향은 국내외 기술발전과 기술교류를 고려하여, 다양한 사업분야에 진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출발점에서 30년이 흐른 뒤 현재는 ‘Leading the Future with Global Outstanding Technology’라는 비전 아래 종합에너지 회사로의 지속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의 한정된 사업분야를 넘어 바이오케미칼, 복합 소재 연구분야와 같은 미래 지향적인 신규 사업영역과 정유 및 석유화학 등의 기존 사업영역까지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세설명
바이오케미칼 : 바이오부탄올
- 바이오매스로부터 추출한 당을 이용하여 발효/분리정제 공정을 통해 바이오부탄올(Bio-Butanol) 을 생산하는 기술
- 바이오매스 : 당질계(사탕수수), 목질계(사탕수수대, 옥수수대, 폐목재, 팜부산물) 등 식물성 자원
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연료 및 페인트, 코팅제 용제 등의 케미칼 원료로 사용됨 - 여수 내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 착공 예정
바이오케미칼 : 2,3-BDO(Butanediol), BD/MEK
- 바이오매스로부터 추출한 당을 이용하여 발효/분리정제 공정을 통해 2,3-BDO(Butanediol) 및 관련 유도체인 BD(Butadiene)/MEK(Methyl Ethyl Ketone)를 생산하는 기술
- 2,3-BDO 은 화장품용 및 농약용 원료로 사용되며, BD는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원료, MEK는 섬유, 페인트용 산업용제로 사용됨
복합소재 : 탄소섬유
- 공정 잔사물로부터 중합한 석유 찌꺼기를 활용하여 방사/탄화 등의 공정을 통해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기술
- 탄소섬유는 고온 단열, 고탄성율의 특징을 활용하여 필터, 단열재, 고분자 복합재 원료로 적용 가능함
복합소재 : 바이오나일론
- 생물기반(Bio based) 피롤리돈을 원료로 사용하여 중합 등의 공정을 통해 나일론4 공중합체를 생산하는 기술
- 바이오나일론의 친환경적 특성 및 고흡수성, 고신축성 특징을 활용하여 특수 섬유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적용 가능함
정유 및 기술 지원 : 정유 제품 개발
- 고객니즈, 제품규격 및 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연료유 성능 개선 및 현업 지원
- 회사 공정상의 반제품(슬러리 오일 등)을 활용하여 아스팔트 제품 품질 개선
- 물성이 상이한 원유 유종 간의 적합성 예측 모델 개발
2) 규모의 발전
설립 당시 연구원 35명을 주축으로 4개 연구 조직으로 구성되었던 기술연구소는 현재 제품기술연구팀, 연구관리팀, 프로젝트 그룹, 바이오 플랜트 T/F팀까지 약 11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큰 연구소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인데요. 앞으로 데모플랜트 착공까지 예정되어 있어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할 연구소의 앞으로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https://youtube.com/watch?v=feaCZzeoLEg
회사가 세계일류의 종합에너지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도 각각의 연구분야에서 미래를 창조하고자 힘쓰고 있는 기술연구소. 30년, 그 이상의 미래를 상상하고 목표를 이뤄내려는 기술연구소의 노력과 열정이, 공상 영화가 아닌 실제 우리의 기술로 꼭 이뤄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