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 통하는 런치 ]
인재개발원 대식당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즐거운 고민이 만들어낸 맛있는 변화
각종 교육과 세미나 공간으로, 다른 사업장 동료와의 만남의 장소로, 임직원과 가족들의 휴양소로 사랑 받고 있는 인재개발원. 청정한 자연 환경 속 고요한 청평호수를 품고 있는 인재개발원이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크고 작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다름 아닌 인재개발원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의 만족과 감동을 위해서인데요. 특히 이번 해에는 대식당을 업그레이드하는 활동에 가장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Deep change or slow death
평균 90점을 상회하는 인재개발원의 고객만족도. 인재개발원에서는 항상 ‘이 높은 만족도를 어떻게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평온해 보이는 인재개발원 내부에서는 치열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노력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것인데요. ‘근원적인 변화가 없으면 점진적으로 죽어갈 것(Deep change or slow death)’이라는 문구는 곽정준 팀장의 인재개발원 관리 철칙입니다. 인재개발원 직원들은 좋은 시설이나 질 좋은 음식을 발견하면, 인재개발원에 더 좋게 적용해볼 수는 없을까를 고민하는 직업병이 생길 정도라고 하네요. 최고를 추구하는 정신과 고객을 배려하는 정성으로 이끌어낸 대식당의 달라진 모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계절에 꼭 맞는 메뉴를 제공하다
계절메뉴 개발은 한정된 메뉴구성에서 벗어나고자 시도한 변화입니다. 연초 주방과의 잦은 회의를 통해 기본 메뉴를 확정하고, 농산물 수급상황에 따라 계절메뉴를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몸이 움츠러드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대구탕이 단연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역시도 연초에 계획되진 않았지만 대구의 수급상황과 고객요청사항을 토대로 만들어진 메뉴입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제공하기 위한 인재개발원의 따뜻한 마음이 반영된 것이죠.
컨셉 : 봄나물(냉이, 달래 등)을 이용한 메뉴와 지난 겨울 생산된 식자재를 이용한 춘곤증 탈출과 영양소 섭취를 생각하는 메뉴 개발로 구성
컨셉 : 여름 별미인 해산물이나 콩을 이용한 재료와 인재개발원에서 직접 키운 토종닭으로 여름 보양을 위한 메뉴 개발
컨셉 : 산에서 나는 자연 버섯과 가을 수확물, 해산물을 이용한 가을철 건강 관리를 위한 메뉴 개발
컨셉 :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통한 식자재로 있는 그대로의 겨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
특별한 날, 스페셜 이벤트로 추억을 선사하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 날을 맞이해 임직원 가족 10팀에게 사전신청을 받아, 요리교실을 열었습니다. 요리사가 직접 스파게티 조리법을 공개하고, 그것을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하면서 다른 곳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또한 이용고객이 많은 황금연휴 기간에는 석식 뷔페를 운영하여, 고객들의 메뉴 선택권을 넓혀주기도 했습니다.
캠핑장의 백미, 바비큐를 즐겨라!
이용고객들이 직접 장비 및 재료를 준비하지 않고도 인재개발원 내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바비큐세트 판매도 진행했습니다. 추억의 도시락과 찌개류도 함께 제공해 소소한 재미요소까지 더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일까요? 캠핑장 이용율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개인고객뿐만 아니라 단체고객에게도 요리사들이 즉석에서 요리한 바비큐 음식을 제공하는 뷔페 서비스는 각종 세미나와 행사, 워크숍 참석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시작하다
엄재희 부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테이크아웃 상품은 가정에서 조리하기 쉽지 않은 음식 위주로 메뉴를 개발, 뜨거운 호응 속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해장국, 매실장아찌, 간장게장, 오미자차, 호박식혜 등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상품이 현재 1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인재개발원을 떠나는 두 손을 무겁게 해줄 테이크아웃 메뉴도 한번 시도해보는 것 어떠세요?
‘어떻게 하면 인재개발원을 찾아오는 고객들을 더 기쁘고 즐겁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즐거운 고민을 하다 보니 항상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는 인재개발원 직원들. 올 한해 대식당 업그레이드 CoP를 진행하며 어려운 순간들도 적지 않았지만 그러한 순간마저도 고객감동을 상상하며 즐겁게 이겨냈다는 그들의 말에서 인재개발원이 지속 발전해온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고객을 향한 진심이 만들어낼 인재개발원의 앞으로의 즐거운 변화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