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C 프라이드 ]
생산본부, 무재해 500만 인시 달성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사업장을 향하여
생산본부가 지난 10월 16일 자정을 기해 제5차 무재해 500만 인시를 달성하였습니다. 지난 상반기에 시행된 대정비작업(TA) 등 최근 생산본부에는 중요한 작업들이 많았음에도 모든 구성원들의 철저한 작업절차 준수와 위험요소 사전 제거를 통한 현장 중심의 안전활동 속에서 무재해 500만 인시를 달성할 수 있었는데요. 무재해 500만 인시라는 뜻 깊은 성과를 맞이해 항상 같이 일하고 있는 동료들의 안전을 생각하며,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생산본부 안전팀을 만나보았습니다.
현장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다
회사에는 오로지 생산본부의 안전만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안전팀이 있습니다. 임직원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키며 일하는 것은 당연한 진리지만 22개의 생산팀과 정비작업 부서까지 종합적인 안전관리에 대해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팀의 어깨는 그만큼 무거울 수 밖에 없는데요. 생산본부 전반의 안전을 관리하다 보니 24명의 팀원들은 항상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위해 팀 내부적으로 네 개의 조직을 가진 분업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정종환 팀장을 주축으로 이춘명 부팀장의 관리하에 정유생산부문, 석유화학생산부문, 생산운영부문, 제2공장까지 네 개의 안전기사그룹은 각자의 리더를 두고 있습니다. 오전 7시에 출근해 해당 담당현장에 투입되어 현장의 안전을 위해 체계적이면서 유기적으로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장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항상 힘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일 안전동영상을 제작, 발굴해서 임직원들에게 송부하는 한편, 출근하면 마주치는 안전 전광판에 매주 안전에 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 매주 화요일 안전실천방송은 부문장이나 팀장, 부팀장 등 각 조직의 리더들이 돌아가며,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안전의식에 대한 정보를 주고, 다짐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방송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생산본부의 안전/환경/보건 주요 이슈 라든지,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안전 정보들을 담아 매월 산업안전보건교육 교재로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으며, 교재 내용이 실질적으로 전달되도록 안전기사들이 각 팀에 가서 보충 교육을 하며 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진심을 담아 다가가다
이번 해 안전팀이 수행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은 업무이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순환점검’ 제도. 이는 기존에 협력사 작업자들의 불안전행동을 계도하던 세이프티 패트롤(Safety Patrol)제도를 보완하여 지난 1월부터 처음 시작한 회사 임직원들에게 중점을 맞춘 안전 제도입니다. 처음에는 안전에 대해 지적을 받는 동료 임직원들의 적지 않은 반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같은 동료에게 지적을 받는 것이기에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목소리도 간간이 있었던 것인데요. 지적을 위한 지적이 아닌, 생산본부 임직원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제도였기에 안전팀은 더욱더 진심을 다해 동료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장에 어떠한 위험 사례들이 있는지, 시설이 불안정한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작업 환경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지 등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진정성을 담아 다가가다 보니 순환점검에 대한 동료들의 마음이 조금씩 변화해갔다고 합니다. 동료 임직원들의 ‘순환점검’ 제도 진정성에 대한 의식 변화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안전팀. 이들의 열정과 함께 임직원들의 열린 마음과 안전의식이 더해져 순환점검 제도는 회사가 무재해 500만 인시를 달성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하기로 한 것을 올바르게 실천하다
안전팀을 이끌고 있는 정종환 팀장의 좌우명은 ‘하기로 한 것을 올바르게 실천하자’라고 합니다. 이는 안전과 관련된 정종환 팀장의 기본적인 철학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지키기로 한 것들을 어긋나지 않고, 따라가기만 해도 사고의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재해 500만 인시를 달성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던 안전팀의 향후 단기목표는 창립이래 최초 무재해 700만 인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생산본부의 임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안전에 대한 철저한 마인드와 함께, 안전팀의 다양한 노력들이 합쳐진다면 무재해 700만 인시라는 목표를 분명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안전팀의 장기적인 목표는 누군가 지적해서 실천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스스로의 안전에 대해 항상 신경 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사업장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안전팀은 무재해라는 단어의 ‘무’자가 단순히 사망재해나 휴업재해만 없으면 된다는 소극적인 없음의 상태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잠재위험을 사전에 발견해 해결하여 근원적으로 산업재해를 없애는 수준의 것을 의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통계수치로서의 사고발생 건수 ‘0’이 아닌, 모든 위험요소가 원천적으로 방지되는 ‘0’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는 안전팀의 결연한 의지에서 생산본부의 안전한 미래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여수공장의 무사고, 무재해 안전인시는 흐르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안전한 시간이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 그리고 함께 일하는 우리 동료를 위해 스스로의 안전의식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GS칼텍스인이 되길 바랍니다.